무르팍에 나왔을 때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거 같아요.


 얼마전 듀게에서 방송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중에 뻔하디 뻔한 그런 이야기들에 대한 불만? 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올적에

 제가 댓글로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박진영이 그런 과네요 ^^;


 박진영이 "사람은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깨달음에 심히 동감을 해요.

 전 그것을 30대에 들어서자 마자 느꼈고 곧 허무주의 혹은 냉소주의로 빠저들었다가 겨우 헤어나오긴 했는데....

 그것이 또 니체철학의 정수라는 이야기를 친구가 해주더군요. 그래서 니체가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한다나


 무언가 잘 되어갈적에 참 고마워지는 느낌이 드는게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전 믿는 종교가 없어요)싶어 반갑기도 하고

 연예인은 아니지만 매번 프로젝트를 시작할적마다 계약을 하고 또 결과가 나오기까지 늘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이다보니

 그런 상황들을 늘 겪으며 살아오는 직업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공감이 많이 됩니다.


 그가 나아서 자라난 사회와 왠지 어울리지 않는 꿋꿋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 특이한 존재가 있다는게 조금 위안이 됩니다.


 물론 그의 최근 노래들은 이제 제가 공감을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지 오래지만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41
77476 한국의 T-pain, Akon 이라는 ZIon.T 가 돌아왔습니다. (Primary 새앨범) [3] 魔動王 2012.05.02 992
77475 오랜만에 써보는 집값얘기 [7] bankertrust 2012.05.02 3800
77474 이런 류의 음악은 뭘로 검색하면 나올까요? [5] 평범한등대 2012.05.02 1274
77473 <치즈인더트랩> 2부 45화 불안(2) [12] 환상 2012.05.03 2673
77472 [윈앰방송] 재즈 2시까지 듣습니다 [1] ZORN 2012.05.03 713
77471 <청춘은 길어도 아프지 않다>에 미야다이 신지 교수도 나오네요 [2] 헬로시드니 2012.05.03 1318
77470 [A 멘붕 letter to Belgium] 진정 멘붕 바낭 EBS 헬로루키 후기. [4] 젤리야 2012.05.03 2102
» 역시 박진영은 특별하군요(힐링캠프 시청 소감) [9] soboo 2012.05.03 5327
77468 흔한 지식인의 답변 [8] 전기양 2012.05.03 3661
77467 어제 수정냥... [8] DJUNA 2012.05.03 3120
77466 진교수님 좋아하시는 분 [10] 라인하르트백작 2012.05.03 3831
77465 바낭) 슬픔 [2] 조금오랫동안익명 2012.05.03 1555
77464 (바낭)어번져스 관련된 이야기 [4] 왜냐하면 2012.05.03 2133
77463 숮 이제훈 삭제된 키스신 [15] 달빛처럼 2012.05.03 4503
77462 로버트 레드포드가 제주 군사기지 반대 글을 썼네요. [9] amenic 2012.05.03 2150
77461 통진당 부정선거사태 - 이번에는 과연? [20] soboo 2012.05.03 2380
77460 당신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 사랑의 맹세를 믿었는데 [6] loving_rabbit 2012.05.03 2102
77459 아이유 - 복숭아 티저!! [10] 탐스파인 2012.05.03 2656
77458 무심한듯 쉬크하게.gif [23] Johndoe 2012.05.03 5675
77457 조만간 외국인이 이런 티셔츠 입고 다니는거 볼 수 있을지도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3 48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