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9 00:01
1. 영걸
- 영걸이 입에서 '여직원'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마다 짜증이 나요. 우리 여직원이, 너네 여직원이랑, 넌 그냥 여직원이니까....
그냥 '직원'이라고 하면 안 됩니까. 아니면 디자이너라고 불러도 되잖아요?
영걸이는 나이도 많지도 않은 것이. -_-
- 전 유아인 좋아하는데, 극중에서 짓는 표정들이 너무 별로예요. 늬글늬글하고 뺀질뺀질하고 이죽거리는 표정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으니까 정말 싫더군요;;
똑같이 이죽이는 표정이어도 차라리 재혁이가 나아요.
- 그리고 가영이 마음 확인했으면 됐지, 왜 또 전화 안 받는다고 오해해서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건지 모르겠네요.
2. 안나
- 불쌍해요.
- 근데 안나는 영걸이가 정말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을까요? 영걸이 행동이 좀 모호했던 게 없지는 않지만 좋아한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 하지만 영걸이가 괘씸하게 느껴지는 건 맞죠. 영걸이가 안나 단물 빼 먹은 거예요.
3. 재혁
- 불쌍해요.2
- 근데 핸드폰은 소파에 있고 족히 2~3미터는 떨어져 있는데 다른 사람 키스하는 소리가 들려요? 재혁이 소머즈 ㅋㅋ
- 재혁이 역시 가영이한테 단물 빨아먹혔다는 느낌이 드네요. 재혁이가 원해서 해준거고, 가영이가 일을 잘 해서 도움을 준 게 분명 있긴 하지만요.
4. 가영
-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건 마음에 들어요.
- 근데 승진해서 안나가 쓰던 방이랑 차키 받고 해맑게 좋아하고, 또 그걸 영걸이한테 전화하는 거 보고는 좀 뜨악.
그곳에서 일은 일대로 성공하고, 영걸이랑 연애는 연애대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아님 그런 생각을 못 하는 건지.
5. 어린시절 인연
- 그냥 패션 이야기에만 집중할 것이지, 처음부터 왜 넣었는지 이해가 안 되는 어린시절 인연이에요.
- 아마 영걸이 아빠가 단서가 될 만한 비밀을 알고 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어요. -_-
6. 시청률이 10퍼센트가 안 되더군요.
발리는 어땠나 모르겠어요. 이런 내용이 시청률이 막 20퍼센트 훌쩍 넘고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이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SBS가 기대했을 시청률이 적어도 10퍼센트 미만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인기는 없더라도 발리만큼 화제가 되거나 기자들한테 호평이라도 받았으면 그나마 위안이 될텐데, 그마저도 없죠.
그래서 전 대략 망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왜 보고 있나 모르겠어요. ㅋㅋㅋ ㅠ-ㅠ
2012.05.0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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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1:57
요즘 드라마 추세가 코미디가 가미된 작품들이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경향이 있죠.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나 <옥탑방 왕세자>, 종영했지만 <샐러리맨 초한지>처럼. 물론 <적도의 남자>처럼 화끈한 복수극은 여전히 먹히는 듯 싶은데 <패션왕>이 통속극이라 해도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보니.
그래도 <사랑비>보다는 잘 나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