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딸내미 주려고 삼성가족구매센터(신세계몰)에서 칸켄 그라파이트를 주문을 했어요.
직배송 시킬까 하다가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서 국내에서 구매를 한건데요.
 
금요일 저녁에 받아서 주말에 가방을 메고 나갔어요.
근데 제 친구가 보더니 안에 네임텍이랑 넘버 라벨이 붙어있는데 이 가방에는 넘버 라벨이 없다는 거예요.
 
전 당연히 정품이라고 생각하고 포장지며 택이며 다 버리고 토요일에 가지고 나간건데...
찾아보니 정말 다른 가방들은 안에 네임텍이랑 넘버 라벨이 있더라구요.
 
업체에 전화를 해보니 넘버 라벨이 있는 제품이 원래 상품이 맞지만 대량생산이라 그런게 누락될수도 있대요.
그리고 이미 사용한거라 환불이나 교환이 안된다는 거예요.
제가 없앴을수도 있지 않냐면서...
 
황당해서 일단 삼성가족구매센터에 전화해서 일단 상황 설명은 해놓은 상태인데
거기 상담원도 업체에서도 정품을 팔 의무는 있지만 소비자도 제품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는 거예요.
그리곤 업체랑 통화해보고 연락을 준다고는 했는데...
 
확인은 못한 제가 잘못인가요?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 제품에 구멍이나 스크래치 정도 확인하는건 말이되지만 제품에 라벨이 어디 붙어있는지 그런건 어떻게 아나요 ㅡㅡ;;
 
정상 제품이 아니라도 이미 사용한 경우는 환불을 못받나요?
 
아오 정말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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