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조조로 맨인블랙3를 감상했는데요.

영화 내내 엄청나게 뛰어다닌 윌 스미스에게 미안하지만

이 영화의 재미의 8할은 토미리존스의 완벽한 모사를 한 조쉬 브롤린의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K 역으로 조쉬브롤린이 등장한 순간부터 영화 끝날때까지 웃음이 멈추질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도 말투도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쩜 그렇게 똑 닮았는지

토미리존스도 완성된 영화 보고 엄청 웃었을 거예요.

 

원래 맨인블랙의 코미디 대부분은 윌 스미스의 것이었는데

이번 3편의 코미디는 온전히 조쉬브롤린의 것입니다.

영화 보는 동안에도, 끝난 뒤에도 남는 것은 토미리존스의 젊은 모습을 그리고자 노력했던 조쉬브롤린의 연기였네요.

 

그리고 영화속의 조쉬브롤린 같은 남자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무뚝뚝하지만 반듯하고 이성적이고 일처리 확실하게 하고

좀처럼 감정에 흔들리지 않지만 좋아하는 여인 앞에서는 보기 드문 미소를 보이는

그런모습이 꽤 로맨틱하게 느껴지더랍니다.

 

영화 '미스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키아란 힌즈가 생각나기도 한 젊은 K요원이었어요.

 

그러니 다이안레인 같은 여자가 반할 수 밖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18
75863 칸 영화제 폐막식(시상식) 한창이네요 [29] kiwiphobic 2012.05.28 4517
75862 마산이라는 도시가 한때 있었더랬습니다. (상) [27] 01410 2012.05.28 6413
75861 음주운전 정말 위험하죠. 그리고 음주 XXXXX도 하면 안될 듯. [2] chobo 2012.05.28 2951
75860 [디아3] 사흘간 밤낮으로 달리다가 문득 이 새벽에 정신을 차려보니.... [8] soboo 2012.05.28 3192
75859 내 아내의 모든것 손익분기점 돌파한것같네요/건축학개론 400만 돌파 [2] 감자쥬스 2012.05.28 3907
75858 맞선 이라고 불리는 통과의례.. [1] Weisserose 2012.05.28 2371
75857 멜랑꼴리아의 저스틴이 이해가 안가는 캐릭터인가요? [14] 주근깨 2012.05.28 2785
75856 오늘 SBS 추적자 보실건가요? [8] 달빛처럼 2012.05.28 3491
75855 [듀9 겸 바낭]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 추천받아요! [8] 힌트 2012.05.28 1408
75854 여기는 화성, 지금 날씨가 [1] 메피스토 2012.05.28 1541
75853 돈의맛평점이 칸영화제 역대최저점수라는데 [2] anxxxiety 2012.05.28 3427
75852 내 아내의 모든 것, 길고 지루한 감상 [1] dlraud 2012.05.28 3523
7585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제 짧은 생각들... [6] 조성용 2012.05.28 4049
75850 닥터진 재방 감상 [5] 메피스토 2012.05.28 2238
75849 그...닥터진을 봤는데요. [11] 루아™ 2012.05.28 4156
75848 부처님 오신날 아침 섬진강, 어째서 인간은 그런걸까요 [4] Virchow 2012.05.28 2478
75847 [듀나인] 외국인 비자, 어학원, 거처 질문이예요. (내용 펑) [4] flower 2012.05.28 1357
75846 셀프그림 [11] 임주유 2012.05.28 2406
75845 아~내달렸던 석가탄신일 [4] 살구 2012.05.28 2210
» 맨인블랙3의 조쉬 브롤린 엄청 웃기네요. [5] 자두맛사탕 2012.05.28 255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