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갤에 누가 올렸기에 재미삼아서 가져왔습니다. 역시 많이 읽은 사람은 쏘쓰가 풍부하니 기본 베이스는 되는데 과연 무얼 써야할지........ㅎㅎ

교수는 문학평론가 신형철 교수라고함.

 

 

가장 자신 없는 문제 한 문제를 제외하고 총 9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세요.(작성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답안의 총 분량은 양면으로 작성하여 2장이 넘지 않도록 (즉, 4쪽 이내로 하세요)

 

 


1. 다음 문장의 출처(저자 이름과 글의 제목)를 밝히고 밑줄 친 '그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한 다음, 이 문장의 뜻을 수업 시간에 논한 '단편 소설의 최소 조건'과 관련하여 논해 보라.


  "손을 쓰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을 때, 당신이 어떤 측면에서는 다시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을 때, 그 때가 되고 나서야 당신은 그것을 느끼게 된다.(중략)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것이 자신이 사십대가 되었을 때 받으려고 주문해 두었던 요리가 이님을(...) 자기 자자의 붕괴 혹은 처형의 원치 않는 참관인이 되었음을(...)"


2. 장편소설의 구조를 '사건-진실-응답'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할 때, 이 구조에 부합하는 장편소설을 하나 선택해서 분석 결과를 제시해 보라.


3. 마태복음 26장, 최후의 만찬이 끝나고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유다를 기다리는 장면에 이어지는 부분이다. 빈 칸에 알맞은 내용을 네 문장으로 채워 넣으라.


 50 예수께서 그에게 "친구여, 무엇하려 여기에 왔느냐"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손을 대어 붙잡았다. 51 그때 예수의 일행 가운데 한 사람이 손을 들어 자기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서, 그 귀를 잘랐다. 52 그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4. 다음은 <오이디푸스 왕> 1330행 전후 부분이다. '운명과의 대결'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이 인물의 삶을 논해 보라. (아래 부분에 대한 논평이 반드시 포함 할 것)


코러스
오오 그대 무서운 일을 저지른 분이여, 어떻게 감히 그처럼 자기 눈을 멀게 할 수 있었나이까? 어떤 신이 그대를 부추겼나이까?


오이디푸스
친구들이여, 아폴론, 아폴론 바로 그 분이시다. 내 이 쓰라리고 쓰라린 고통이 일어나도록 하신 분은. 허나 이 두 눈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가련한 내가 손수 찔렀다.


5.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이 서사시 <오디세이아> 및 오페라 <나비부인>과 연결돼 있는 작품으로 간주될 수 있다면 어떤 면에서 그러한지를 설명하라. (그 근거를 <무진기행> 안에서 찾아 제시할 것.)

 


6.'욕망(desire)'과 '충동(drive)'을 정신분석학의 시각에서 비교하고 이를 근거로 에밀 졸라의 소설 <데레즈 라캥>의 서사 구조를 설명해 보라.

 

 


7. 분신 모티프의 일반 문법(분신 등장의 맥락, 분신의 기능, 분신 서사의 엔딩 ..... 등등에 대해서)을 정리해 보라.

 

 


8. 츠베탄 토도로프가 <환상문학서설>에서 '환상문학'을 어떻게 규정했는지 정리하고 이 규정에 카프카의 <변신>이 어떻게 부합하는지 혹은 부합하지 않는지 설명하라.

 

 


9.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글에서 프로이트는 사라의 대상을 상실하게 될 때 주체가 두가지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정상적인 애도이고 하나는 병리적인 우울이다. 이런 구분이 과연 유효한 것인지를 자크 데리다의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논평해 보라.

 

 


10. '진정성'(眞正性,authenticity) 개념을 정의하고 '진정성의 윤리학'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리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72
126211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076
126210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07
126209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497
126208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53
126207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402
126206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145
126205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07
126204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307
126203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71
126202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22
126201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14
126200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9003
126199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57
126198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26
126197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638
126196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828
126195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858
126194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807
126193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4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