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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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예를 들자면 짝사랑에 쫓아다니니던 오빠나 여자가

 

내가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추니까 먼저 연락이 온다던지

 

불임부부가 온갖 치료를 다 받다가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지내다 어느 날 덜컥 임신이 된다던가 등등의 클리셰들처럼 말이에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잠이 들어서 아 이대로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하던 날이 불과 작년이었는데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어느 순간 그것에 대한 열정이 확 식어버렸어요.

 

그래서 무의식이 그걸 내려놓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이렇게 아무 열정도 욕심도 생기지 않는지..

 

짧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나름 반평생 열정을 불태웠던 거였는데.

 

그러던지 말던지. 이런 단계까지 온 것 같네요.

 

 

이런 상태면 이제 되려나요.. -0-

 

(그래도 안된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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