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펌업 해보신분?

저 했는데 아주 좋던데요. 좋다는 사람이 더 많던데요. 인터넷 의견 일일이 다 듣다보면 초고속 인터넷은 느려서 못해먹고, 휴대폰 회사들은 모두 사기꾼들이고 그렇죠.

하지마세요!!! 정말로!!! 더 느려지고 감도 떨어지고 아이콘 몇개 변한거 말고는 뭐가 좋은건지.
괜히 멀쩡한 터치반응식을 슬라이드반응식(되도 않게 아이폰따라가기는;;; )으로 해버려서 귀찮아지고
핸드폰을 뱅글뱅글 돌려봐도 화면이 못 따라오고 T_T 어흐흐흑

음...방금 했는데요....다른건 모르겠는데, 음악플레이어 진입은 완전 느려진듯...ㅜ_ㅜ

이렇게 극과극으로 갈리니...... 당췌 알수가 없네요...

연락처/기타 정보만 백업하시고, 어플리케이션은 백업하지 마시고, 펌업하신 다음 완전히 초기화하시고 데이터만 올리신 다음 어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하시면 문제점은 거의 없습니다. 백업-복구 구조가 잘 되어있다고 해도 펌웨어 업데이트후에 다시 밀어올리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꽤 있어요.

저는 완전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데요. :p 인터넷 브라우져 속도가 일단 엄청 빨라지고, 메뉴에서 키네틱 스크롤인가? 로 바뀌어서 빨리 스크롤 하는 것도 좋고... 저는 훨씬 좋았어요.

제가 5800쓰는데...진짜 개인적으로 괜히 했습니다. 안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모션센서가 예민해 진것 같아요. 좀 불편합니다. 그 외에는 그 전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뭐 그냥 쓰려구요.

저는 백업이랑 초기화 안하고 정식 펌웨어 받았다가 뭔가 좀 아쉬워서 공장초기화하고 여러가지 최적화시킨 커스텀 펌웨어로 갈아탔는데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펌업하기 전보다 나은 것 같아요.

애인분 폰이 5800인데 모든 관리를 제가 합니다. -_-;;
정펌 나온 날 밤에 업그레이드 했고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스팟 접속 문제로 우짤 수 없이 초기화는 했지만 그 문제를 제외하면 초기화 없이도 깔끔하게 구동되었습니다.

키네틱스크롤 하나 보고 펌업했습니다. 손톱으로 스크롤바 긁는거 짜증나서;

정펌이 쓰레기라는 분들은 이미 커펌을 사용하던 분들인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메뉴바가 아닌 화면 전체를 긁어도 되는 키네틱 스크롤 기능이 아주 편하고요.
바탕화면에 연락처를 여러 개 띄울 수 있게 한 것도 좋네요.

저도 펌업했는데 '좋아졌다' 편입니다. 이기님 말씀처럼 모션센서가 예민해 진 것 같긴 한데, 그 전의 불편함보단 견딜만 합니다. 전엔 커펌만 빼고 안녕소깔고 이것저것 많이도 해봤다가 정품으로 돌아왔었는데요... 역시 정품-->펌업으로 간 것이 좋다고 느낀 가장 큰 이유겠지요. 이제 하나하나 다시 또 깔아볼 생각입니다. (안드로이드가 땡겨서 언젠가 떠날 것이므로 맘이 편해서..)

당연히 좋아졌죠. 인터넷 속도도 빨라졌고, 뮤직플레이어 메뉴에서 앨범아트 썸네일이 제공되고, 키네틱스크롤이 모든 메뉴에 적용되었습니다. 홈스크린도 새로워졌고, 여러모로 최적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건 정펌 후에는 인증을 편리하게 해주는 필수어플이었던 헬로옥스와 롬패처를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인증을 거치는 과정이 번거로워졌고,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매워줄 어플들을 아직 설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즐겨 쓰던 필수적인 프로그램들이 인증 문제로 설치되지 않아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 때문에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커펌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중이고요.
펌업은 꼭 하십시오. 수만명의 사용자들이 노키아와 KT를 압박하여 거둬낸 성과인데 당연히 누려야죠. 펌업 후 자신의 용도에 맞게 폰을 꾸미는 즐거운 고생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발열이 심해졌고, 배터리 소진이 엄청나졌어요. 아주 심한 정도.. 전에는 유투브를 한 시간 정도 봐야 좀 뜨끈해졌구나 싶었는데, 이젠 무선인터넷 5분만 켜놔도 같은 상태가 돼요. 몇 가지 장점(키네틱스크롤, 빨라진 속도)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 제 폰 이렇게 된 거 보고 제 주변사람들 아무도 펌업 안하고 있어요.. 참고로 전 어플도 거의 안깔고 그냥 엠피기능만 쓰는 유저입니다. 이거 원래 상태로 못 돌리나요?

저는 감동의 펌업이던데요. 실수로 지웠다가 펌웨어가 낮다면서 다시 깔리지 않던 오비맵도 이제 깔리고, 메뉴 키네틱 스크롤도 아이폰만큼 착착 붙지는 않지만 그래도 손가락 위치 비슷하게 따라가면서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