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차수술 이후에 목에 붙인 반창고인지를 다 떼고 이제는 샤워를 해도 됩니다.  아직도 상당히 부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좀 끔찍해 보이고,  기침을 크게 하거나 그러면 아픕니다만 뭐 차차 나아지겠죠.  나중에 흉터가 남을 수도 있고 안 남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거울을 보면 무슨 원통형 물건을 식도 부위에 이식수술한 것처럼 보입니다. 


요번 월요일을 기준으로  정상복귀를 해야 되겠죠. 할일도 많은데...


한국에 나가기는 할겁니다만 어떨런지?  부천영화제에는 얼굴이라도 내밀수 있기를 비는데... 크리스 노스는 노모가 급환으로 위독하셔서 못온대요.  아쉽지만 효성 깊은 분인거 같아요. 


2. '앱' 이라고 쓰나요 '어플' 이라고 쓰나요?


일본에서는 '아푸리' 라고 쓰는 것 같더만요.  


아이패드에서 앱으로 (다수가 '어플' 을 쓰신다면 저도 그렇게 쓸테니까 귀띔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화 보시는 분 계십니까?  


몸져 누운 지난 5개월 사이에 학생들 학사논문 지도부터 학술논문 집필, 메일 읽고 보내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활동, 책읽기등 거의 모든 활동을  아이패드 (소위 말하는 버젼3 뉴 아이패드) 로 하다 보니까 영화 보는 앱도 많이 구해놓았는데, 결국은 이 때문에 VOD/스트리밍 영화 보기 시스템을 집의 티븨 두개에 왕창 설치했습니다.   물론 케이블 TV 돈도 좀 절약하자는 동기도 있습니다만... 


블루레이 디븨디 사는 양은 지금 시점에서는 하나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만 모르죠 금년 말에 정산을 해봐야 확실한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런데 이제는 블루레이 (1081p) 퀄리티로 다운로딩이 되는 서비스 (부두 라든지) 가 있고 디븨디로는 구할 수 없는 손에 꼭 넣고 싶은 영화를 틀어주는 (예를 들자면 훌루 플러스의 키노시타 케이스케와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작품들) 곳도 생겼으니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한때의 주된 쓸데없이 시간까먹는 행위가 PC에서 구글링해서 (아무 의미도 없이 찾아낸) 웹페이지 읽는 거였는데, 지금은 아이튠 가게에 들어가서 웹 서핑하는 것이 주된 시간살해행위의 위치에 등극했습니다.  참 벼라별 앱들이... 어플들이... 다 있어요.  ^ ^ ;;;;  


아이패드 (또는 구글) 앱 회원리뷰를 쓰면 읽으실 분들 계실까요?  물론 미국에서 되는 게 한국 (이나 일본) 에서는 안되는 것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3. 아무튼 그래서 이제는 유튜브뿐만아니라 베보도 비메오도 다 TV 로 보는 환경이 되어버렸네요.  약간 미친 사람같아요 ^ ^;;;  영화나 음악 만드는 사람도 아닌데 뭐하자고 (교수월급에) 이렇게 많이 영상물들을 받아보고 살려는지.  나중에 책이라도 쓰려나?  (스스로를 비꼬는 표현)  


우리 바깥분은 비메오에 올라간 인스털레이션 아트 설명 비데오 이런 거 보시느라고 정신이 쑥 나가셨습니다.  우리 바깥분이 진짜 시인이고 예술가고 저는 예술가들에 붙어 기생하는 먹물이죠 그것이 진실.


최근에 본 뮤비 중에서 인상깊었던 거 몇개.  When Saints Go Machine 의... [매니킨].  [마네킹] 이 아니고.



다프트 펑크의 Around the World. 이 비데오의 안무는 솔직히 감탄스럽습니다. 특히 저 튜리닝에 짝은머리 괴물 (?!) 연기한 댄서들은 저거 앞도 잘 안보일텐데.  


라이브로 보면 기립박수 안하고는 못배길 것 같아요.



데프셰 모드 (발음맞나?)의 Fragile Tension.


 


데프셰 모드의 [프리시어스]는 근데 차말로 좋은 노래더군요 눈물이 나와요. 프리시어스 앤 프래자일 씽스... 흑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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