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한국에서는 국기 용례에서 태극기로 몸을 감쌀 수 있는 때는 순국했을 때 뿐입니다.
몇 년 전의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식 때가 대표적. 서해교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광주 때도 시민군들이 희생자의 관에 태극기를 얹었고, 김일병 수류탄사건 때도 상황실에서 북한과의 교전인 줄 알고 지통실에서 영현빽(시체주머니)과 태극기부터 찾더라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2002 월드컵부터 태극기 패션이란 게 등장하면서 인식이 점차 바뀐 겁니다. 그 전 세대에겐 태극기가 매우 신성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보수신문들은 월드컵때 이 점도 주요 보도포인트로 짚었습니다.)
몇 년 전의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식 때가 대표적. 서해교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광주 때도 시민군들이 희생자의 관에 태극기를 얹었고, 김일병 수류탄사건 때도 상황실에서 북한과의 교전인 줄 알고 지통실에서 영현빽(시체주머니)과 태극기부터 찾더라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2002 월드컵부터 태극기 패션이란 게 등장하면서 인식이 점차 바뀐 겁니다. 그 전 세대에겐 태극기가 매우 신성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보수신문들은 월드컵때 이 점도 주요 보도포인트로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