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도에서 넘어오면서 그래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실망스럽네요.


사실 베도때도 서사를 깔끔하게 진행시키지 못한단 느낌이 있었거든요.

웹툰 넘어오면서 작가도 워낙 질문을 많이 받았던 모양인지

'이야기가 대중에게 전달이 안된다. 대중적으로 고쳐보겠다' 고 공지를 내 걸었었죠. 


문제는 그동안 독자들이 느낀 어려움을 작가가 전혀 잘못 이해했다는 건데요.

공연히 쓸데없는 설명을 덧붙여 버림으로써 스릴러물이 가질 수 있는 분위기마저도 전부 잃어버렸다고 봐요.

'독자들이 이해 못할 테니까 설명해줘야지' 라는 강박이 짙은 느낌.

문제가 될법한 플롯과 구성은 사실 여전하구요.

그러다보니 가장 집중시켜야 할 초반에 맥이 턱 풀려버렸어요.


구성이 생명인 스릴러에서 구성이 무너지고 

설명이 덧붙으면서 분위기까지 무너져 버렸달까요.


개인적으로 참 씁쓸하네요.

혹시 저만 이렇게 느끼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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