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말이지요

2012.07.09 00:01

military look 조회 수:2942

소향 말이지요

 

‘고음 하러’나왔다 서커스다 뭐 이런 류의 이야기가 많이 보이네요
기교만 보이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뭐 그런 말도 여기저기서 보이는데요

 

저 개인적으론 이런 반응에 대중들의 선입견이 어느 정도는 좀 깔려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무대가 무턱대고 좋았다는 게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도 오늘 무대는 좀 아쉬웠어요
심지어 고음 하러 나왔다 서커스보는 것 같았다 뭐 이런 말을 해주기엔 고음 조차도 그냥 그랬어요
선곡도 너무 뻔했죠

 

 

다만 아무래도 스타킹 출신이란 게…추가 감점 항목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단 얘깁니다
다른 건 몰라도 소향 노래에 진정성이 없다는 식의 반응은,그녀를 ccm가수때부터 지켜봤던
사람이라면 그녀 자신보다 더 억울해할 만 해요

반대로,그녀가 진정성이 없는 게 아니라 진정성 이전에 대중들이‘고음 어떻게 하나 보자’하며
서커스 보는 심경으로 그녀의 무대를 보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녀가 나가수 나온다고 했을때 되게 반가웠어요
스타킹 나와서 돌고래녀 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어딘가에선 나가수 출연 자격 논란까지 나오는데
나가수는 (적어도 형식상으로는)경쟁 형식의 방송이니 정말 자격 미달이라면 평가단의
심판을 받게 되겠죠

 

저 역시 오늘 무대는 아쉬웠지만 무대 마치고 본인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을 보며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됐답니다
다만 다음엔 제발…선곡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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