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하늘이 찢어질듯 한 천둥 번개를 배경으로 잠을 자서 그랬나...

죽은 대학 동기가 대학 동기들을 불러서 복수를 하려고 하는 귀기어린 꿈을 꾸고 일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으려니 

요즘 보고 있는 애니 생각이 나서 수다나 해볼까 합니다.


1. 언덕길의 아폴론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ruvyn&page=1&document_srl=4328601

요 글을 보고 쿡티비에서 봤어요. 20분 남짓이라 부담도 없고, 여름은 싫어하지만 화면으로 보이는 여름 화면이 너무 이뻤어요.

둘이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심상치 않더라니 12회 내내 둘의 분위기가 미묘합니다욤 

왠지 중간에 있는 리츠코가 불쌍;

내내 심각하고 그러는 데 고등학생들이라 우쭈쭈 귀여운 것들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2. 너와나

동영상을 찾아보려 했는데 잘 안나오네요;

신혜성닮은 쌍둥이(유탄&유키)와 

이쁘장해서 여자로 오해 받고 친구들에게도 말을 좋지 않는 빨간머리 마츠오카 슌- 슈운~이라고 부르더군요

공부잘하고 엄친아인데 쌍둥이한테 늘 당하는 까만머리 츠카하라 카나메

2회부터 합류해 개그를 맡고 있는 중간 노랑머리- 타치바나 치즈루(카나메가 원숭이라고 부르는 데 쌍둥이랑 카나메 놀리는 재미로 사는 듯해요 ㅋ)

그 밖에도 여자 캐릭터들이 두어명 나오는 데 이 다섯이 치고박고 하는 게 재밌습니다.

치즈루가 카나메한테 맞아 정신을 잃으니 입에서 혼이 빠져 나가는 듯 하얀 풍선이 빠져 나오니 그걸 다시 입에 쑤셔 넣는 쌍둥이라던가.. 

하는 소소한 개그코드가 재밌어요


3. 여름눈 랑데뷰

애니플러스에서 1회 했고, 그나마도 앞부분을 못봤는데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편이 죽고 화원을 하고 사는 여주인공의 화원에 그녀에게 반한 남자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 그녀 주변을 맴도는 죽은 남편의 유령을 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네이버 검색에는 <꽃집 아르바이트생과 미망인 꽃집점장, 유령남편과의 삼각 러브 스토리>라고 나오네요

둘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남편 유령이 둥둥 떠 있는 장면이 웃겨요

아래 이미지는 구글에서 검색했는데 토렌트 사이트에 있는 거네요- 다시 확인하니 엑박으로 나와서 남편유령 둥둥 떠있는 그림으로 바꿔봐요

본방으로 보고 싶지만 이상하게 애니플러스거는 본방으로 보기 쉽지 않아서 모쪼록 쿡티비에 올라오길 바랄 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3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17
72890 (바낭) 요즘 이해 안가는 패션 [50] heyjude 2012.07.13 7154
72889 [듀나in]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에 뭐가 꽉 찬 거 같고 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되고 그러는데 [7] scramble 2012.07.13 2151
72888 내가 좋아하는 패션 [10] 오늘만 2012.07.13 4768
72887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아는 것 [1] 오늘도안녕 2012.07.13 1790
72886 나훈아 라이브 공연중... [3] 매카트니 2012.07.13 2000
72885 왕십리 닭나 예매해놓은 것을 잠시 풀었더니...; [3] 빠삐용 2012.07.13 2722
72884 가장 슬프게 읽었던 우리 옛글: 망처 숙부인 행장기 [12] 곽재식 2012.07.13 4020
72883 아래에 혈압관련 글읽다가...저혈압? [11] 물방울무늬 2012.07.13 3415
72882 아는 건데 이름이 생각 안나는 것 [6] 사팍 2012.07.13 1840
72881 [100권] 방황해도 괜찮아 by 법륜 스님,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by 랜스 암스트롱 [13] being 2012.07.13 2845
72880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 예고편 [7] 감동 2012.07.13 1960
» 요즘 본 애니 이야기- 언덕길의 아폴론, 너와나, 여름눈 랑데뷰 [3] 쏘맥 2012.07.13 2634
72878 이거 같은 색일까요 [2] 가끔영화 2012.07.13 1609
72877 디씨 영갤은 이미 다크 나이트 갤이군요. [3] zzz 2012.07.13 3471
72876 맥도날드 호주바베큐버거 먹었어요 [5] 수국 2012.07.13 4344
72875 어제 라디오스타 [4] 달빛처럼 2012.07.13 3470
72874 일본여행 정보가 필요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 [8] 고인돌 2012.07.13 1628
72873 영화 두더지(스포일러 有),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 마짱. [1] catgotmy 2012.07.13 2528
72872 요즘에는 이해심과 이해력을 혼동해서 쓰나요? [20] 스위트블랙 2012.07.13 2562
72871 [토익] 영어 듣기... 오늘 멘탈붕괴 왔어요. [3] 유은실 2012.07.13 20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