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아침 시간으로 빗속을 뚫고 달려가서 봤는데

 

아무래도 치열한 경쟁과 폭풍이 예고된 빗속을 뚫고 오신 분들이라 그런지.

 

정말 다들 경건하게 관람하고 끝나고도 박수에

(어떤 분은 영화가 끝나자마자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시더라는.. )

 

자막이 다 끝날때까지 8~90%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건 영화제에서나 겪을 수 있는 그런 현상.. 

 

영화제에서도 3~40%는 엔딩 크래딧에 나가시는 경우가 많고

 

영화제는 의례적으로 그래야만 하는 (?) 의식들이 지배적인 걸 생각하면

 

이렇게들 자발적으로 앉아있다는 건 뭐랄까.. 감동이더군요 ㅎㅎ

 

뭔가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를 보긴 했지만 팬(?)이 될 정도로 인상깊게 보진 않아서

 

이 많은 사람들을 이렇게 (?) 만든 다크나이트가 대체 어떤 영화인지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영화자체보다는 음악이. 그리고 같이 본 사람들이 더 인상 깊은 관람이었어요 ㅎㅎ

  

부천 끝나고 볼까 생각도 했는데 오늘 보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라이즈를 한번 더 보기 보다 다크나이트 블루레이를 구해다가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108
72596 (기사펌)."제2의 '신정아' 1000명 있다" 충격적 보고서....+ 우리 사회 그들만의 리그.... [15] 2012.07.19 4483
72595 듀나님 옛 리뷰를 보고 싶은데 없나봐요 ㅜㅜ [4] isaactoast 2012.07.19 1475
72594 [경험]국제영화제 심야상영 이야기 - 1 [1] DaishiRomance 2012.07.19 1268
72593 [경험]국제영화제 심야상영 이야기 - 2 DaishiRomance 2012.07.19 1083
72592 [경험]국제영화제 심야상영 이야기 - 3 DaishiRomance 2012.07.19 898
72591 [lol] 노멀 선픽 논란 ver.2 [3] catgotmy 2012.07.19 1521
» 오늘 <TDKR>상영에서 젤 좋았던 건.. (영화내용없어요) [10] mana 2012.07.19 1915
72589 [바낭] 친구의 연애에 대한 쏠로의 처세술 [9] 아쟁처녀 2012.07.19 3067
72588 이런저런 LOL 잡담 [1] 메피스토 2012.07.19 917
72587 듀나인* 음식물 쓰레기 벌레 없애는 법.. [3] 블랙북스 2012.07.19 3442
72586 [듀나인] 능력자 듀게분들의 어휘력을 보태주세요. [19] 미선나무 2012.07.19 2566
72585 [듀나인]티켓예매 요령 [4] 천생염분 2012.07.19 1587
72584 [양도] 오늘 CGV 상암 19시에 상영하는 철암계곡의 혈투 시사회 티켓 2매 miho 2012.07.19 994
72583 [TFT] 자신이 쓴 댓글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7] 질문맨 2012.07.19 2055
72582 (기사) 아파트 놀이터서 진돗개 '광란'..4명 물려 [4] chobo 2012.07.19 3689
72581 혹시 생활비를 국가에서 동일하게 제공하고 일은 자기계발과 사회발전을 위해서만 한다고 해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 생각이신가요? [12] 궁둥이 2012.07.19 2421
72580 [스포] 다크 나이트 라이즈 [12] 화려한해리포터™ 2012.07.19 2689
72579 [바낭]여름휴가 고민이에요.. [10] 클레어 2012.07.19 2284
72578 [듀9]영화 제목 맞추기. [1] 우라마우스 2012.07.19 1121
72577 (설문) 오지랖지수 계산 [52] 침흘리는글루건 2012.07.19 38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