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로 기대치를 안 높이고 가서인지, 나름 즐겁게 봤어요. 감정 과잉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그런데 새삼 제시카 알바가 주연이었던 <다크 엔젤>이 얼마만한 포텐셜을 가진 미드였던가 싶어 안타까워지네요. 쯥.

(스포일러 흰글씨 처리)



메가박스 들어가는데 에스컬레이터 앞에 뭔 광고판을 세워놨더군요.

무슨 전산 학원 광고였는데 이게 참 재수없었던 게... 

졸리 툼레이더 시절 사진 따위를 붙여놓고, 졸리도 벗어날 수 없다. "도와줘요, 브래드!" 따위의 말칸을 달아놨더란 말입니다.


졸리가 '여자라는 걸 이용하는 게 아니라 한 요원으로서 활약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이 영화 상영관 앞에서

나의 졸리님을 위험에 처해서는 남자가 도와주러 오기만을 기다리는 damsel in distress 식으로 만들어버리다니 아악 짜증이...


광고판 뒤에 그 학원 사람들만 없었어도 광고판 다 뒤집어놓고 들어갔을지도 몰라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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