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 다 지워지고 땀은 후두둑

2012.07.27 23:29

살구 조회 수:2035

아침에 늦게 출근했어요. 여윳시간에 막힌 세면대를 끙끙대며 S자 관을 분리하는데 절로 땀이 뚝뚝.
남편이나 애인이 있다면 해줬을까? 이 땀나고 지저분한 일을? 녹슨 연장을 이리저리 활용해서 분해성공. 머리카락과 시꺼먼 젤리타입의 곰팡이 덩어리를 버리고 베이킹소다로 닦아내고요.
출근전에 이런걸하다니 대견해.대견해하면서 어쩌면 결혼을 해도 이런일은 내차지일꺼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구갈고 두꺼비집 교체하고 보일러 물보충, 후드 뜯어내고 전부 제가 다 했네요. 독립하기전에도요.
변기 뚜껑열고 물절약장치도 달고요.

에휴. 방충망에 고리나 달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42
71972 샘플과 쿠폰과 쇼핑의 수렁, 아이 프라이머 추천해주셔요 [13] loving_rabbit 2012.07.27 1992
71971 티아라와 트위터. [36] 자본주의의돼지 2012.07.27 7373
71970 유럽배낭여행에 대해서 시시콜콜한 고민거리 한가지ㅠㅠ [8] 소전마리자 2012.07.27 2214
» 화장이 다 지워지고 땀은 후두둑 [4] 살구 2012.07.27 2035
71968 이어폰 샀어요 외... [8] Weisserose 2012.07.27 1589
71967 안철수 현상에 대한 짧은 생각 [19] 피로 2012.07.27 3620
71966 휴가용 서울 도심 호텔 예약 어디가 좋을까요? [6] 마르세리안 2012.07.27 2898
71965 여러 가지... [24] DJUNA 2012.07.27 4045
71964 [예고?] 내일 영등포cgv에서 닼낱을 봅니다 [2] 고코 2012.07.27 1034
71963 ㅎㅎ오늘 사랑과 전쟁 [2] 메피스토 2012.07.28 1890
71962 [바낭] [1] 내꼬마 2012.07.28 792
71961 아이돌 그룹의 작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괜찮은 곳은 어디가 있나요. [18] DJUNA 2012.07.28 4336
71960 거기가 거기 같은 장소 [1] 가끔영화 2012.07.28 1159
71959 (바낭)듀게에서의 제 행동패턴 [8] BonoBono 2012.07.28 1367
71958 [채팅] 진정 나에겐 단 한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려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 수가 있을까... 누구노래게요? 중복왕김새글 2012.07.28 1404
71957 [중복] 4Leaf 해보신 분? - 창세기월드의 추억 [7] 異人 2012.07.28 1793
71956 일전에 뮤지션 이한철님께 질문 남겨주셨던 분들, 보세요. ^^ (감사드립니다) [3] 유니스 2012.07.28 1732
71955 배트맨과 베인의 고무줄 몸무게. [14] 자본주의의돼지 2012.07.28 6943
71954 린제이 로한 차 접촉사고가 5천번이 넘는다고 [9] 가끔영화 2012.07.28 3424
71953 지산 미칠듯한 교통체증.. [10] poussière de lune 2012.07.28 32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