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영업 이야기...

2012.08.02 15:42

늦달 조회 수:2207

저도 지역 금융기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금융에 관심도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알아보다 여기에 왔습니다.

나이가 꽤 많아서 선택의 폭이 그리 넓은 것도 아니었고요.


영업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금융계에 일하는 사람이면 죄다 실적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창구직 텔러부터 지점장은 물론 그 윗사람까지 말이죠.


저도 취업하고 자뻑으로 제돈을 꽤나 많이 꼴아박었습니다. 

이러고도 다녀야 하나 생각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다닙니다.


실적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대출 예금 적금 카드 출자금 보험 등...

사무실에서 일하라는 것인지

보험 세일즈를 하라는 것인지...


저는 오래 다닐 생각이 없어서

쪼아대는 책임자들의 압박을 그냥 흘러보내는데,

이곳에서 승진하고 버티려는 직원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다니면 다닐수록 왜 이러고 사는지 회의감만 듭니다. 

돈이 오가는 곳이라,

만나는 사람들도 돈에 관심이 많고,

이런 사람들에게 치이고,

실적에 치이고...


참고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보험은 의료실비 같은 종류 말고는 가입안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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