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예외없이 엉엉 울게 되는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처음 읽은 어릴 적에도 엉엉 울었고...

지금도 볼 때마다 울어요.

진짜... 너무 슬퍼요 ㅠㅠ

특히 중간에 연만들다가 밥 늦게 먹었다고 연 부셔버리고 막 맞는 장면이랑... (그 뒤에 아빠한테 맞는 장면도 있죠)

뽀루뚜까 죽고

아빠 저는 이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잘라 버렸어요 할 때 ㅠㅠㅠㅠㅠㅠ

진짜 항상 너무너무 슬퍼요.


그리고 또 엉엉 울게 되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바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요.

얼마 전에 보았는데 다 보고 나서 한 십오분은 엉엉 운거 같아요 입 크게 벌리고 -_-;;; (혼자있어서가능)

그 후로도 볼때마다 끝나고 나면 엉엉 울어요.


두 이야기의 공통점이 있다면 상실로 인한 성숙이죠...

이런 이야기구조에 엄청 약한거 같아요 저는.

그 왜 교과서에도 나왔던 이해의 선물... 위그든 씨 나오는 거...

그건 엉엉 울진 않지만 왠지 눈가가 촉촉해져 버려요.

이런 이야기구조에 약한가봐요...


한 종류의 이야기구조가 더 있는데...

예전 댓글에도 나왔던... 노인 나오는 얘기...

업 첫부분이랑 월E앞부분... 그리고 영화 노트북...

나름 유명한 영화인데 이제야(?) 노트북을 보았거든요.

노트북 보고 나서도 엉엉 울었음...


어린애가 어른 되는 거랑

노인들이 담담하게 삶을 영위하거나 마감하는 거 넘 슬퍼요 ㅜㅜ


이런 이야기구조에 유독 약한 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ㅜ


어떤 이야기 구조에 약하신가요?


저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런 이야기에는 안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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