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없는 한국인임을 느낄때

2012.08.10 23:22

103호 조회 수:2771

1년 365일 김치없이도 멀쩡히 살고

홈시크따위 느껴본 기억이 없는,

아는 한국인들중 가장 한국인스럽지 않다는 소리를 가끔 듣기도하는 제가

스스로 어쩔수없는 한국인임을 확연히 느낄때가 있습니다.

굳이 한일전이 아니라도 스포츠 국제경기를 관전할때죠.

워낙 스포츠관전을 즐기는것도 있고

평소답지않게 흥분지수 급 상승^^;;

혼자보고 있어도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독백을 연발하며

위기상황이나 찬스에선 마구 함성이 ㅠㅠ

자기나라 응원하는게 당연하긴 하겠지만

스스로의 응원모습에 새삼 한국인임을 느낍니다 ^^

스포츠에 관심없는 한국인도 많겠으나 저희집은 다 이래요^^;;

 

 

한일전에 대처하는 오늘의 자세는 좀 불량했습니다.

제대로된 낮잠을 자두었어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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