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 놓고 보니 제목이 좀 이상한 듯도...

 

  내년 부활절 연휴에 가족 모두 런던에 가 볼까 해서 비행기 표를 알아보는데 표 가격들이 참 비싸네요. 아는 지인이 비행기표는 빨리 끊을수록 싸다 그래서 지난 4월부터 찾아봤지만 그닥 싼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제는 진짜 비행기표를 끊어야 하지 않나 싶어 찾아보는데 볼 때마다 가격이 오르네요.ㅠㅠ  하여간, 고심고심해서 두 개 정도로 선택지를 줄였습니다.

 

런던과 에딘버러를 볼 생각이고 가족 구성은 어른 2과 만 10세 아이 1명입니다.

사는 곳이 현재 홍콩이라 홍콩발 런던행을 알아보고 나올 때는 에딘버러 발 홍콩행을 생각합니다.

 

내년 3월 말 출발, 4월 초 귀국예정이구요

 

브리티시 에어웨이 : 23:25 홍콩 출발          04:50 런던 도착 (직항)

                            19:40 에딘버러 출발    16:50 홍콩 도착 (1시간 히드로 경유)

                            가격 : 27,539 HKD(약 4,130,000원)

 

루프트한자 : 23:40 홍콩 출발        07:15 런던 도착 (프랑프푸르트 1회 경유 1시간 정도 여유)

                  13:30 에딘버러 출발  15:20 홍콩 도착 (약 6시간 정도 프랑크푸르트에서 경유)

                            가격: 26,828 HKD (약 4,024,000원)

 

둘 중 어떤게 나을까요? 남편은 돈 조금 더 주고 에딘버러를 제대로 보고 오자고 하고, 저나 아들은 이 참에 프랑크푸르트도 살짝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초조하네요. 돈을 조금 더 주고 브리티시 에어웨이를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님 프랑프푸르트를 들렀다 오는 게 나을까요?

 

 

 

 

 조금 더 덧붙이자면 루프트한자에 마음이 조금 끌리는 이유가 경유 시간 동안 시내 버스 투어라도 할 수 있으려나 싶어서 그러는 건데요, 트랜스퍼할 때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나요? 친구 말로는 아니라고 하는데, 또 몇 년전부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가능해졌다고도 해서 잘 모르겠어요. 사실, 지금은 브리티시 쪽으로 조금 더 마음이 기울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결정이 힘드네요. 일단 돈 내면 끝인데, 솔직히 돈 액수가 커서요. 

 

 약한 모습이지만, 지금 비행기표 사는 게 낫겠죠? 기다리면 올 성탄 이후 할인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불안한 가능성에 매달리느니 그냥 지금 사는 게 낫지 않나 싶긴 한데요, 저의 급한 성질 때문에 지금 저 금액을 지불하고 사고는 나중에 할인 티켓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피눈물 흘릴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홍콩에서 할인 티켓 구하는 방법 아시는 분...은 없겠죠?

 

 

  이야기가 조금 샜습니다만, 정말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조언들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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