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의 10년 연속 4강 실패

2012.09.25 21:15

감동 조회 수:2064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92501072733150008

 

서울 연고팀으로 가장 많은 수도권 팬들을 갖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승리했지만 타 팀의 승률과 잔여 경기 일정 등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LG는 한국 프로야구 30년사에서 10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 됐다. 든든한 모기업과 개별적으로 빼어난 선수들을 적지 않게 보유한 LG의 ‘10년 부진’은 프로야구 수수께끼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LG ‘10년 부진’이 시작된 것은 공교롭게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뤘던 2002년 이후부터. LG는 2001년 6위였던 팀을 추슬러 준우승을 이뤄낸 김성근(70) 감독을 팀 컬러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질했다. 사령탑의 권한 확대를 요구한 김 감독과 구단의 갈등이 원인이었다.

김 감독뿐만 아니다. 다른 구단에 비해 LG의 사령탑은 유독 교체가 잦았다. 2003년부터 팀을 맡은 이광환 감독은 10개월 만에 시즌 중 퇴진했고, 이순철 감독과 박종훈 감독 역시 계약기간을 마치지 못하고 더그아웃을 떠났다. 구단이 비교적 다루기 쉬운 초보 감독의 기용이 잦은 것도 LG의 특징이다.


프로야구 한 관계자는 “잘 알려진 얘기지만, 프런트가 지나치게 현장에 개입하면서 감독이 소신껏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에 따라 선수들도 감독의 권위를 그다지 인정하지 않는 게 LG구단의 분위기”라며 “이로 인해 세대교체와 리빌딩의 기회를 연이어 놓치면서 10년의 추락을 겪게 됐다”고 진단했다.

‘신바람 야구’를 모토로 단행했던 세대교체 실패도 부진의 원인이다. 팀을 이끌며 경험을 전수해줄 고참 선수들이 일찍 팀을 떠났다. 리빌딩을 위해 내보낸 선수들인 이용규(27·KIA·도루 1위) 김상현(32·KIA·2009년 홈런왕), 박병호(26·넥센·홈런 1위), 서건창(24·넥센·도루 2위) 등의 활약은 LG를 더 아프게 했다.

LG구단은 25일 “LG를 아껴준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팀 체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단 가치 2932억 원으로 프로 스포츠 전체 2위에 올라 있는 인기 구단 LG의 변화에 팬들이 목말라 하고 있다.

 

 

 

 

 

엘지라는 팀은 올해 야구 볼때 별 생각안했는데

가만히 보니 4강에 못든게 10년이 넘었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진짜 세월빠르네요

저도 90년대 엘지팬이었죠

 

9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서울 거주하는

야구팬중에 엘지팬 아니었던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김용수 이상훈 유지현 김동수 김재현 서용빈등등

참 빅스타들이 즐비했죠 그때 아마 해태랑 맘먹는

팀은 엘지뿐이었던거 같아요

 

그후 저도 엘지팬을 떠났지만 저런 기사를 보니

좀 쓸쓸하네요 한화는 류현진이라도 있지만

엘지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야신 저주라고 하기엔 좀 이상하지만 진짜 가만히보니

이렇게 오랬동안 4강에 못든 경우도 엘지가 유일하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선수들 보면 다 열심히 하고 능력도 좋은거 같은데

 

뭐 올해는 이미 지나갔지만 겨울내 훈련 잘해서

내년에는 꼭 진짜 가을에도 야구했음 하네요

 

진짜 엘지랑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붙으면

서울 시내가 들썩들썩 하겠죠

그날이 과연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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