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종종걸음 퇴근길에 (건물 피트니스룸이 11시에 문닫는 관계로 문닫기 전 운동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 어떤 남자가 인사를 하더라고요. 힙스터(?)풍의 옷차림에 눈이 초록색이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길 물어보는 걸까 싶어서 멈춰섰더니 우리 어디가서 놀지 않을래... 하고 묻더라고요. 음, 대사에 성의가 없잖아요. 조금만 노력을 기울였으면 넘어갔을지도 모르는데 노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솔직히 뭔가 설득력있는 대사를 했으면 저도 넘어갔을지도 모르는데-_-;;; 조금 더 열심히 하세요, 스트레인저.


2. 아무도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요즘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정보를 모으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콘서트에서 봤을 땐 이상한 비닐옷입고 실없는 개그를 남발하셔서 저 아저씨 뭐야 이상해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느새인가 사랑에 빠졌어요. (저는 쉬운 여자인가요)




2분 46초. 연주할 때 저런 표정을 짓는 걸 보고 처음엔 아, 귀엽네, 했는데 좀더 생각해보니까 그래요. 자기 일을 하면서 저렇게 기분좋은 표정을 지을 수 있다니 엄청나게 부러워! 


약팔릴 거라고 기대는 안하지만 어쨌든 귀여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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