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얼마 전 아는 동생여A가 동생남자B의 사진을 보더니 훈훈하니 괜찮다고 소개시켜달라 그러더라구요.

'너 맘에 든대~~' 하지는 않고 '소개팅 할래??' 하고 소개를 시켜 줬지요.

둘이 만난 후에 제가 둘에게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구요.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도 둘이 알아서 할 문제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여자A가...참..ㅠ.ㅠ

오늘 B를 만났는데 그 애가 말하길,
헤어진후에 A와 B가 연락 종종하다가 어느순간 A가 카톡을 씹고 카톡 탈퇴를 하더라는 겁니다.

예전 카톡창을 보면 (알수없는사용자)로 뜨고 친구목록에는 새로 계정이 추가되어 있구요.

진짜 민망하고 미안하네요. 저도 소개팅 해보고 했지만...이건 정말 매너없는 거 아닌가요? 내가 사람을 잘못봤나 싶구요..ㅠㅠ

소개팅주선은 역시 함부로 하는 게 아닌가봐요. A에게 연락을 따로 못하는 저도 이상하지요...?ㅠㅠ... B는 자길 동정하지 말라네요ㅋㅋ

휴...대신 듀숲에 외쳐봅니다"!!!"이제 소개팅 해달라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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