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탄생 50주년 기념작인 스카이폴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멋지게 나와준 것 같아요. 50년동안 하나의 캐릭터가 인기를 얻으면서 지속할 수 있다는건 참 놀라운 일이죠. 그런데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창조해낸 또 하나의 첩보원 캐릭터가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더라고요. 때는 1964년 007 골드핑거가 대 히트를 하면서 이언 플레밍은 그동안 생각해 왔던 또 하나의 첩보원을 탄생시키는데 그것이 바로 로버트 본이 연기한 나폴레옹 솔로예요. 007 시리즈와는 달리 처음부터 TV 드라마로 만들어진게 나폴레옹 솔로 시리즈인데요 미국에서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시즌 4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원제는 The man from U.N.C.L.E라고 합니다. 제목에 나오는 U.N.C.L.E은 이언 플레밍이 창조해낸 초국가적인 비밀기관을 말한다고 하네요. 주인공인 나폴레옹 솔로는 이 U.N.C.L.E의 제2부서 소속이라서 로마자 II를 표시한 배지를 달았는데 이를 본 일본 영화 수입업자가 11로 오인하고 0011 나폴레옹 솔로라고 소개를 하는 바람에 우리나라에 수입될 때도 0011 나폴레옹 솔로라고 들어왔다고 하네요. TV 시리즈로 만들어졌지만 네이버 무비에서 검색을 해 보니까 8편 정도의 영화가 나와요. TV 시리즈가 인기를 끄니까 극장판이 만들어진건지 TV시리즈를 편집해서 극장에서 상영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007 시리즈와 나폴레옹 솔로 시리즈가 차별화가 되는 점 중에 하나가 나폴레옹 솔로에게 고정 파트너가 있었다는거예요. 일리야 쿠리야킨이라는 러시아 출신 요원인데요 시리즈 2편에서 단발성으로 출연했다가 폭발적인 반응으로 아예 종영될 때 까지 나폴레옹 솔로의 파트너로 고정이 되었다는군요. 사진을 보면 눈치를 채시겠지만 화려한 외모 때문에 일리야를 연기한 데이빗 맥컬럼의 인기는 타이틀 롤 로버트 본을 능가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분은 최근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인기 미드 NCIS에서 검시관 맬라드 박사로 출연을 하고 있거든요.

 

 

 

나폴레옹 솔로도 영화로 리메이크를 기획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몇 년 전부터 흘러나오는데 영 진전이 없어 보이네요. 원래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하고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는데 2011년에 스티븐 소더버그가 하차를 하고 그 뒤를 가이 리치가 이어 받았다고 하는데 이보다 진전된 소식은 아직까지 없어요.

 

 아 그리고 80년대에도 토요명화에 몇번 방영된적이 있다고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1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62
126119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027
126118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07
126117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494
126116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52
126115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384
126114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111
126113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07
126112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276
126111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70
126110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22
126109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13
126108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8564
126107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53
126106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17
126105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618
126104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807
126103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814
126102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788
126101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4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