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댓글 달다가 생각난, 하지만 연관은 별로 없는 얘기입니다만,


벌써 몇 달 지난 제 생일 아침, 책상에 모 베이커리의 마카롱 박스가 놓여있었습니다. 저는 "훗, 여기 또 내 팬이 'ㅅ'" 하고 생각했는데 동기 아가씨의 선물인걸로 판명되었지요. 그래서 "야, 나 마카롱 먹고 싶었던 거 어떻게 알았니" 하고 물었을 때 돌아온 답은 "어 내가 아는 아시안 여자애들 중에 마카롱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거든" 하는 얘기. 아, 물론 마카롱 싫어하는 아가씨 있겠죠. 근데 일단 제가 싫어하지 않으니 강하게 반박할 수 없었어요. 얘의 지론은 또 있습니다. "리본 싫어하는 아시안 여자애들은 없어 (단호하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저는 리본 달린 벨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이 별로 없으니 노래를 덧붙이겠어요. 핏치카토 파이브 원곡의 커버. 제가 또 3월생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40
65472 (바낭) 이사하기로 결정해놓고 후회와 걱정이; [1] 사람 2012.11.05 1655
65471 30대 이상 남성 듀게 유저들의 [10] 가끔영화 2012.11.05 3112
» [바낭] 부정할 수 없었던 인종적 편견은... [17] loving_rabbit 2012.11.05 3294
65469 주말에 뭐 하셨습니까? 전, 열쇠를 주웠습니다. [5] chobo 2012.11.05 2000
65468 [듀9] 3만원 내외의 증정용 볼펜 [5] notalright 2012.11.05 1493
65467 오늘 아침 시선집중... 금태섭 안철수 캠프 상황실장.. 가라 2012.11.05 1637
65466 무릎팍 첫 게스트는 정우성이군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2.11.05 3960
65465 그지 같은 조직 문화도 문제지만, 더욱 큰 문제는... [2] 시간초과 2012.11.05 1454
65464 SNL 코리아 여의도 텔레토비 - 새누리당의 견제에 대한 대답 [4] nobody 2012.11.05 2316
65463 음.. 역시 누구 미워하는 것도 멘탈이 강해야해요.. [5] DH 2012.11.05 2393
65462 <26년> 메인 포스터, 예고편 [8] mana 2012.11.05 3119
65461 "고교생 훈계하다 죽은 아빠, 지켜본 5살 아들은..."인터뷰 [8] 사과식초 2012.11.05 4842
65460 MS 타블렛 서피스 [8] theforce 2012.11.05 1922
65459 한국 개신교 다수파와 그들의 세계관 [14] catgotmy 2012.11.05 2993
65458 고교생 훈계하다가 맞아죽은 아버지 얘기 보니까 [7] turtlebig 2012.11.05 3938
65457 아르고, 재미있게 봤는데 글이 없어서... [14] fysas 2012.11.05 2671
65456 사이코 드라마 "라 트라비아타"[메트 HD 라이브] [7] ally 2012.11.05 1596
65455 저 바본가봐요. [4] 자본주의의돼지 2012.11.05 2555
65454 간만에 주말극 잡담 [7] 화려한해리포터™ 2012.11.05 2062
65453 아이패드용 수채화앱 소개.. [9] 르귄 2012.11.05 312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