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9 00:02
벼르고 벼르던 앙코르와트를 1월에 가려고 합니다. 여행에 관해서는 듀게분들이 가장 고급 정보를 주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몇 가지만 여쭐게요.
1. 요즘은 앙코르와트와 하롱베이를 묶어서 여행을 많이 한다는 데요, 앙코르와트는 한 3박4일, 하롱베이는 1박2일 코스가 대세인가요? 좀 여유있게 현지 마을 구경도 하고 싶은데, 공정여행 중에 그런 코스가 있을까요?
2. 서울에서 앙코르와트와 하롱베이를 구경하고 다른 나라로 가야 하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은 안될 것 같아요. 패키지 여행을 굳이 피하는 것은 아닌데요. 오히려 앙코르와트와 하롱베이 현지에서 가이드 관광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거든요. 가이드 없이는 안되겠지요?
3. 앙코르와트와 하롱베이 주변에 다른 볼거리는 없을까요? 일정은 제한이 별로 없어요. 한 열흘 정도도 가능합니다.
4. 앙코르와트와 하롱베이 쪽의 숙소는 어떤 게 좋을까요? 하롱베이는 선상에서 1박하는 것도 있다던데, 불편하지 않을까요?
5. 서울-씨엠립-하노이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뭐가 좋을까요? 베트남 항공이 괜찮을까요? 서비스가 너무 나쁜 항공사는 이용하고 싶지 않아서요. 전에 인도 항공 이용하고 학을 뗀 경험이 있어서요.
6. 그 외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여행 팁 좀 부탁드려요.
부탁드립니다~
2012.11.09 01:00
2012.11.09 01:11
2012.11.09 01:35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정여행은 가격이 더 싸지 않아요. 대부분 뭐가 이렇게 비싸? 그럽니다. 대신에 말그대로 공정하게 현지인에게 돈이 돌아가고 좀 더 현지인과 함께할 시간이 생기고 그렇지요. 중간에 떼먹는 팁도 없고요. 뭐 사러 안다녀도 되고요. 트래블러스 맵에서 겨울에 캄보디아에 학생들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현지마을 도는 것 물어보면 아마 개별 프로그램도 짜줄 거예요. 제가 알기론 그렇게 해서 어느 마을에 갔는데 사람들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 말고 시골 가보는 것도 추천해요. 일본 애니 좋아하셨다면(아랫글 보고 생각났는데 라퓨타의 배경) 벙 미알리아 가보시는 것도 좋고요. 베트남 항공 서비스 안 나빠요. 단지 기내식이 너-무 맛없는 그 정도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