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 인테리어 개념을 좀 잡겠군요.
비용중 목수비용이 나무재료비 포함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동네가 작아 커피점 인테리어 견적을 받아보려해도 동네 인테리어 하는곳은 두곳뿐
죄다 아파트 리모델링 쪽 경험들 뿐이고 그 두곳은 은근히 배짱 장사를 합니다.
시내쪽 견적은 평당가격이 높다는걸알고 그 틈새로 견적 제시하고 그 돈으로 할려면 같은 동네에서는 없다는 거죠.

직장 다닐때 전산화 공사 견적 받고, 결재하고 일시키는 경험이 있더터라

이 커피점도 꼼꼼하게 접근할라치면 당장 디펜스 태도가 보입니다.

거기서 하라면서.... 허~
꼬치꼬치 파고들면 피곤하다는거죠. 심지어 3d는 아니더라도 조명몇개, 테이블 몇개 들어가는지 간단하게 그린 도면좀 보자고 하면 인상부터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 입으로, 감으로, 배짱으로 장사들 합니다.

딱 한군대 젊은 부부가 하는곳이 있는데 두사람 모두 미술쪽 전공출신들 견적 받았지만 6백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꼭 이렇게 해야 된다면서 프라이드가 무척 쌥니다.

왜 처음 부터 금액을 이야기 하지 않았냐면서... 난감한 입장에 와이프와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리 부부는 프라이드 쎄고 비싸지만 설명을 객관적으로 잘하고 컨셉도 좋고 해서 그 부부가 맘에 드는데 좀 더 깍아야 한다는데 공감은 하면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될지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공식적 커피점같은 인테리어 공사 하는 사람 말고 사이비 업자도 무척 많습니다. 이 사람들 오야지 비슷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럴듯하게 이야기 하는데 전체적인 아우라 뽑아내는 컨셉은 거진 낙재수준들입니다.  주먹구구??

와이프는 학을 때더군요. 쉽게 말해 좋은거 덕지덕지 가져오지만 모두 따로 노는 인테리어 분위기들...

바닥처리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대체로 세가지가 있습니다. 도기타일, 데코타일,에폭시
어떤 업자는 데코를 고집하고, 에폭시 고집하는 그 부부하며, 동네 공방하는 그 사람은 도기타일을 고집합니다.

저는 그래요. 세가지 재질의 장단점을 이야기 해주고 시공을 어떤걸로 선호하는데 문제 없었고 고객들이 다들 좋아 하더라 이렇게 이야기 해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 한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어느 한가지를 당연하게 이야기 합니다.

심지어 자기가 추천한 재질외 작업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여기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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