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9 09:21
어제 제가 박근혜 후보 TV광고와 문재인 후보 TV광고를 비교해 보고 박 후보 것이 오글거림에도 불구하고 판정승이라는 글을 쓴 적 있습니다.
문 후보 측 광고영상은 메시지의 모호함과 함께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불편함이 느껴졌는데 오늘 아침에 그 불편함의 실체를 찾았습니다.
일단 광고영상에서 22초부터 35초까지를 한번 보시죠.
문재인 후보의 서민적인 일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라고 들었는데 보면 부인 김정숙 씨가 바쁘게 다림질을 하고 있는 동안 문 후보는 문제가 된 그 의자에서 다리를 쭉 펴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뿌리 깊은 일상의 가부장적 냄새를 느꼈다고 하면 너무 민감한 것일까요? 가뜩이나 문재인 후보는 애초에 '대한민국 남자'란 컨셉을 잡았다가 폐기를 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대 측에선 '여성 대통령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무심코 넣었겠지만 이런 가부장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영상은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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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강조하는 광고가 오히려 더 불편했어요. - 매일 아침 지하철 역에서 사용하는 사진도 흉터 사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