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간은 아직도 이러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오기라고 해야하는지, 신앙이라고 해야하는지 이런 엄청난 확신은 어디서 나오는거죠?

후보 등록 이전 상황이라고 하면 이해하겠습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본선주자로 뛰는 것을 열망하는것은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떠한 경우에도 이번 대선에 안철수씨는 돌아 올 수 없고,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문 후보한테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의 지상과제가 '정권교체'였다는 본인의 말이 진심이었다면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지요. '깨어있는 시민들'에게 트위터 상에서 무수하게 욕을 먹은 반작용이라고 이해하려고 했지만 이들이 문후보 지지자나 문후보와 안후보를 동시에 지지했던 사람들을 대표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저는 이 인간의 트위터 멘션은 훗날 대표적인 삽질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려한 글 솜씨 때문에 한 때 팬이었는데 이 정도로 찌질하고 못난 인간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와 대비되는 선대인 씨의 멘션  ( 선대인 씨는 안철수 캠프에 참여했었지요 )

 

 

 

PS. 이 글은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후보를 지지했다가 투표포기 또는 박후보 쪽으로 돌아선 분들을 공격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고종석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쓴 글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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