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8 01:25
사실 듀게의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책도 영화도 좋아합니다.
그래서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예전부터 기대했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기 위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요 책을 읽어가다가 문득 든 생각.
지금껏 원작소설을 보고 영화를 본 경우에는 대부분 실망을 했고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은 경우에는 지루하더라구요. (책 그자체로는 아무문제없는 장황한 묘사같은 걸 참을 수가 없어서..)
하나의 소스가 다른 장르로 재생산 되었을때 그것이 하나의 같은 작품일까요?
아직 그 두개의 다른 장르의 특별한 풍미를 감상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두 장르를 둘 다 접했을 때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마저 읽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2013.01.08 01:37
2013.01.08 01:38
2013.01.08 01:40
2013.01.08 08:57
2013.01.08 10:44
2013.01.08 11:14
2013.01.08 11:36
2013.01.08 16:05
나중에 책으로 읽을때는 영화에서 미처 해주지 못한 이야기들을 알차게 살붙여가는게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