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blog.naver.com/svadharma/50159216206

 

비교 종교학자이신 오강남 교수님의 글입니다.

오강남 교수님의 책인 '장자' 덕분에 저는 장자를 그나마 쉽게 알게되었습니다.

링크를 건 블로그의 주인이신 녹명님은 도올 선생님의 중용강의를 요약해놓으신 글 덕분에 종종 찾아가 읽습니다.

 

원문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교의 표층과 심층

흔한 종교분류는 종교의 전통에 따라 그리스도교, 불교, 유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으로 나눕니다.

교수님은 표층과 심층으로 나눠, 여러 종교들의 표층과 여러 종교들의 심층으로 분류해보는게 의미있다고 보십니다.

즉, 표층 그리스도교, 표층 유교, 표층 불교가 있고, 심층 그리스도교, 심층 유교, 심층 불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표층종교 : 현재의 나 - 현재나 내세에서 잘먹고 잘살고 싶다.

심층종교 : 현재의 나를 죽이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려 노력한다.

 

표층종교 : 무조건적으로 믿어라

심층종교 : 이해하고 깨달아라. 모든 종교적 가르침, 의례, 행사는 이런 깨달음을 위한 것들.

 

표층종교 : 신과 나는 분리된 존재

심층종교 : 신과 나는 하나이다. 내 안에 신이 있다.

 

표층종교 : 경전의 문자에 매달린다.

심층종교 : 불립문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종교를 표층으로 시작하기에 표층을 나쁘다 볼 수 없다.

하지만 표층에 안주하여서는 안되며 심층으로 심화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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