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쟁 지겹다, 그만 좀 하자"는 주장에 대해 - "진신류, 입진보라고 까일 때 가만있었으면 입닫아라"

이건 하도 어이가 없어서 대꾸할 말도 잘 떠오르질 않네요.


2. 깨시민 자가진단 중에서 - "감정적이고, 눈물이 많음."

이 논리대로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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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있는 국회의원


▲ 깨어있는 경찰대 스승과 제자


▲ 깨어있는 MB 지지자


사람의 성격을 갖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곤란하죠.

유태인은 약삭빠르고 영악하다는 나치의 논리와 뭐가 다르죠?


3. "일베충도 아니고 듀게에 깨시민이 득실거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냐"는 반응에 대해 - 과거 게시글 하나를 퍼와서 "여기에 깨시민이 있다" or 게시물 여러 개 링크를 달고 "이게 깨시민 아니고 뭐냐"

꼭 신상털기까지 해야하나요? 얼마 전에 T 모 회원님에 대해 과거 디워 논쟁으로 문제삼는 한 분의 댓글을 보고 그분께 이러지는 마시라고 댓글을 달려다 참았는데.

이젠 반대편에서도 같은 일들이 자행되네요. 정견과 관계없이 듀게 내에서 과거 털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이중잣대를 증명해서 이겨보려고 그러신다는건 이해합니다만, 최소한의 정도는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왜들 이러시는지. 되도록이면 끼지 않으려고 반응을 자제해왔었는데, 이쯤 되니 화가 나네요.

지금 여기서 깨시민 색출 작업을 하고 계신건가요?

저도 이중 잣대 들이밀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신격화하는 팬덤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만,

지금 이곳에서 진행되는 논의는 가만히 지켜보는 평범한 노무현 혹은 문재인 지지자까지 깨시민이라는 타이틀을 덮어 씌우는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러니까 가만있던 사람들까지 "이제 그만 좀 해라"는 소리가 나오는건 아닐까요?

"니가 깨시민 아닌데 왜 화를 내고 그러냐"라고 묻기에 앞서, 정말 깨시민을 비판하는 분들은 이와 관련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불쾌감을 줄만한 일을 하지 않으셨는지 되짚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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