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이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들어 봤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연민'이었습니다. 불쌍하다는거죠. 저 정도 위치까지 올라가는데 얼마나 나름 노력을하고 고생을 했을텐데 그까짓 헌재소장 자리가 뭔데 저 정도로 난도질을 당해도 되냐는 반응이더군요. 그리고 과거에 관행적으로 해 오던 일을 지금의 잣대를 기준 삼아 재단해서는 안된다는게 그분들의 지론이었습니다. 공금유용이든, 관용차를 2대씩 받아서 굴렸든 큰 일을 하는 분들한테 그게 무슨 대수냐는 얘기를 듣고 좀 놀랐습니다. 인터넷 상에서의 여론과는 참 온도차가 크다는 것으로 느꼈죠. 오히려 청문회에서 이동흡 후보자를 신문하는 국회의원들이 수준 이하의 저질이다, 저런 발언을 하는 의원들은 기억해 두었다 절대로 찍어주면 안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더군요. 왜 이토록 고위공직자,  재벌 등 자산가한테는 관대한 세상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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