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공인인증서 수수료는 4400원입니다. 은행에서는 1년에 3번까지, 발급받은지 7일 이내에 환불을 해 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해가 되면 리셋되는 그 달력 시간으로서의 1년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환불 받은지 1년이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너무 뒤늦게 알았어요.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 들에서 본인 인증을 할 때, 방법은 3가지 입니다.


1. 본인 명의의 핸드폰

2. 신용카드 (BC, 국민 제외)

3. 은행 수수료 4400원의 범용 공인인증서


저는 핸드폰이 가족 명의이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며, 은행 인증서는 일반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각종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해야 할 때 그 사이트들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주민등록증 발급 일자를 알려주거나

(... 많이 번거롭습니다. 고객센터 직원들과 전화로 이야기 하기도 부담스럽고요.)

은행에서 1년에 3번 수수료 환불을 해주는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서, 용무가 끝난 후 수수료 환불을 받았습니다.


CGV에서 베를린 조조 영화가 보고싶은데, 조조 오천원이라도 돈은 돈이니, 오케이 캐쉬백 결제를 하려고 했지요.

본인 인증을 해서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작년에 범용 인증서 3번 모두 환불을 받았기에, 올해가 시작되었으니 새로 리셋되어서 이번에도 수수료 환불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지요.

그래서 범용 공인인증서를 4400원을 지불하고 다시 한번 발급을 받고, 오케이캐쉬백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으로 비밀번호를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환불이 안됩니다. 알고봤더니 맨 위에 적은 이유로요. 


이렇게 전 4400원을 허무히 썼습니다. 소액을 아까워 하면 너무 째째하지만, 너무 아깝네요. 조금만 더 알아보면 아낄 수 있었던 돈이니까요.

(전 버스비, 지하철비가 아까워서 한시간 반 이내의 거리는 무조건 걸어다니는 사람입니다. ㅠㅠ)


추가로 일을 더 열심히 하거나 / 4400원 어치만큼의 낭비를 줄이거나 / 4400원 어치만큼 맛있는거 사먹은 셈 쳐야겠습니다. 


그래도 베를린 영화는 조만간 봐야겠어요. 4400원으로 본인인증해서 오케이 캐쉬백 비밀번호 바꿨던 비용이 아깝지 않으려면.






p.s. 

그리고 게시판 이야기는... 이번 사건에서 한 마디도 못했습니다. 예전에 지은 죄가 있어서요. (더 정확히 말하면 작년 10월이네요.) 

그래서, 김전일 님에게 많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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