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비난을 자주 받는 직업입니다. 모두 그런 건 아니겠지만 삼성에서 돈 받는 검사라던가 벤츠여검사의 경우를 보면 이유가 영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의사도 비난을 자주 받는 직업입니다. 역시 모두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이윤만 추구하는 의사에 관한 일화는 찾아보기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비난받는 직업일 수록 인기가 많다는 것입니다.

대입배치표에서도 높은 곳에 위치하고 결혼정보회사에서도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보통 물건의 가격이 합리적이다, 양심적이다라는 말은 이거죠. 이 물건은 싸다!

하지만 자신의 소득이 적다는 말을 합리적이다라거나, 양심적이다라거나 말하진 않죠. 반어법이면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서울집중화에 대해 개탄합니다. 서울의 집값은 매우 비싸죠.

다른 말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살고 싶어한단 뜻이지요.


역시 단지 부모 잘 만났을 뿐인 재벌 자제들은 비난하지만 드라마나 로맨스 소설에서 그들은 남주의 필수요소입니다.

사교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난이 많지만 대치동은 부러움의 상징이죠.


이런 걸 보면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란 통찰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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