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종북주의자들은 말이죠.....

2013.04.09 19:45

디나 조회 수:2908

그니까 새누리당에서 주장하는 종북주의자 말구요...(그렇게 치면 본인도 포함됨...) 진짜 종북쪽 사람들 말입니다. 어쩌다가 자주민보에 실렸다는 전쟁관련 글을 봤어요.

한마디로 력적패당 남한과 민족의원쑤 미제 연합군은 전면전이 개시되면 북한군에 의해 궤멸된다는 가상 시나리오였어요.... 뭐 휴전순선 부근의 장사정포가 시작과 동시에 남측 

군사기지를 타격하고 미그기들이 무자비한 공격으로 남측 공군전력은 뜨지도 못한채 당하다가 어쩌고...된다는 대충 얼마전에 북한이 3일만에 전쟁끝낸다고 선전하던 거랑 대충

비스므리한 이야기였죠..... 그런데 참..... 보면서 신기한게...아 북한이야 그럴수있다 치는데 어떻게 멀쩡하게 이나라땅에 살고 모든 정보가 열려있는 사람이 제정신으로 저런글을

쓸수있을까 의문이 든다는거죠..... 아니 남한은 사상의 자유가 있으니 종북할수도 있죠. 그런데 종북을 하는거랑 북한을 우주방위대로 만드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아닙니까?


원래 옛날에 운동권쪽이 미국에 적대적인 입장은 아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다가 광주를 겪으면서 전두환 정권을 용인해준 미국에 대한 실망?감이 운동권에 반미정서가 불붙

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들었는데.... (아니면 지적해 주세요) 아니 미국이 남한의 민주주의 까지 손대줘야 하는건 아닌데.... 아무튼 80년대는 아직 공산세계에 장막이 쳐진 상태라

북한에 대한 환상같은것이 존재하는게 이상할것도 아닙니다만. 그리고 운동권에 민족주의 정서가 강하다보니 뭐 반미테크 타는것도 이상하진 않지요....하지만 그로부터 30년이

흘렀는데.... 이게 어떤 조직의 관성이라고 해야하는걸까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그것도 똑똑하다면 보통 사람들 보다도 상당히 똑똑한 사람들이던데... 눈에 뭐가 씌인건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북한이 원하는것은 결국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체제를 유지할 발판을 만들고, 경제원조를 바라겠죠. 한마디로 개혁개방의 의지는 전혀 없고 하고싶은데로 다 하겠다는 것인데...

과연 이상황에서 어떤 대화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일단 평화가 중요하니 미국이 북한이랑 평화협정 맺어주고 그냥 인정해주고 조용하게 살면 좋겠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꽤 많겠지만. 미국입장에선 북한의 요구를 들어줘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겠죠... 전쟁나면 한줌거리도 안될테니까.... 참 그러고보면 우리가 이쪽에서 햇볓이니 강경이니 갑론을박 하는것도

도대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북한이 화해무드라면 북한이 핵을 과연 안만들었을까요? 그것과는 상관없이 북핵은 이미 몇십년전부터 북한의 숙원인걸로 아는데.... 이런저런

독재국가들 무너지고 루마니아 차우스세크를 포함해서 독재자들의 비참한 말로가 김씨일가에겐 제대로 반면교사가 된거같네요... 개방은 내부에서의 붕괴를 초래하고 핵의 포기는 외부에서의 공격을 못막는다....참 답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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