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9 20:44
1.
추석도 지났고 권지용군 위세도 많이 잠잠해졌고, 컴백 가수들이 좀 많은데. 딱히 대형급이라 할만한 팀은 아직 안 보이고 그렇네요.
1) 에프티 아일랜드
이홍기가 작사 작곡한 곡이라는데, 아마도 이 분은 90년대 중후반의 한국형 롹 발라드 매니아였던 모양입니다. 곡이 딱 그런 삘이네요.
사실 이런 스타일의 곡은 예전에나 지금이나 항상 수요가 있고 팬층이 있긴 하죠. 노래방에 가면 여전히 고음 롹st. 발라드만 연달아 불러 제끼는 10대 남자애들도 많이 보이고(...)
암튼 뭐 별다른 감흥이 없는 가운데 어쨌거나 꽤나 잘 나갔던 팀의 컴백인데 이토록 조용하게 남몰래(?) 이루어지는 걸 보니 소속사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같은 회사 후배들인 씨엔블루의 인기에 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 팀도 2007년 데뷔라 이제 7년차입니다. 오래 버티는 중이네요.
2) 송지은
시크릿의 메인 보컬 송지은이 2년만에 솔로곡을 내놓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대로 컴백 무대 먼저 하고 음원은 나중에 내놓기... 테크를 탄 관계로 음원은 내일 공개된다네요.
가을 분위기를 노린 알앤비 스타일 발라드인데, 그렇게 발라드이다 보니 무대에 대해선 별로 할 말이 없고;
노래 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뭐 메인 보컬이니 전에도 괜찮게 했지만 목소리에 힘이 좀 부족하단 느낌이었는데 이건 괜찮게 부르는 듯.
시크릿 멤버들 중에 활동 초반부터 제가 좀 애잔한 시선(...)으로 응원하던 분이라 잘 풀리길 바랍니다. 하하;
3) 김예림
사실 컴백한지는 한참 되었지만 제가 빼먹어서 그냥 이번에 컴백한 셈 치고... (쿨럭;)
앨범 제목이 'Her Voice' 이고 타이틀곡 제목은 'Voice' 입니다. 아주 적절하지요. ㅋ
저번 노래도 나쁘지 않았지만 제 취향인 이번 노래가 압도적으로 더 좋게 들립니다.
뭔가 좀 옛날 노래 분위기가 물씬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쿨럭;) 어쨌거나 윤종신이 김예림의 목소리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따지고 보면 요즘 세상에 나와서 히트할 가능성이 거의 전무한 성향의 곡인데, 인기 서바이벌 프로의 후광을 활용하는 아주 바람직한 예인 것 같습니다. 계속 활발히 활동했으면.
2.
이 주의 1위들은
수요일 쇼챔피언에선 카라가 1위를 먹었습니다.
꽃 단 애 중심입니다. ㅋ
6.
10월의 컴백 예정 아이돌이
10월 7일 아이유
10월 10일 티아라, 가희(전 애프터스쿨 멤버), 정준영
10월 12일 나인뮤지스
...가 확정인 가운데 (나인뮤지스는 이번에도 성적은 기대 말아야ㅋ) 샤이니가 나온다느니, 종현&태연 듀엣이 나온다느니 하는 루머가 돌고 있군요.
숫자로는 그리 많지 않지만 이미 판을 휩쓸고 있는 버스커 버스커에 아이유를 더하고 티아라를 끼얹는다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빡센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ㅋ
+ 역시 어디까지나 루머이지만 SM에서 '정자매 유닛'을 준비 중이란 얘기도 있더군요. 나오면 듀나님 참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둘이라면 어떤 스타일의 무대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둘이 직찍이나 화보를 보면 어울리긴 하는데 무대를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 뭔가 감이 안 잡혀요;
7.
언제나 덤으로 마무리는 장식하는 제 개인적인 편애 파트이지요.
1) 카라는 왜 '주간 아이돌'에 안 나가는 걸까요.
이 분들이 말은 잘 못 해도(쿨럭;) 몸 쓰고 막 노는 건 남부럽잖게 잘 하는데 말입니다. ㅋㅋ
암튼 다음 활동은 제발 좀 빨리... orz
2) 인피니트의 신곡(?)이 나왔습니다.
2013.09.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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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필받아서 이 영상을 듀게에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역시나 로이배티님 글이 올라왔군요. 이 주의 아이돌 잡담 넘 좋아요!
이 콜라보 무대 예고 덕에 엄청 시끄러웠는데(왜 시끄러운 건지 전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뱅의 오랜 팬으로 쌓인 거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화풀이를 엉뚱한 곳에 하면 곤란...) 제게는 올해 양팀활동 통틀어 최고의 무대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이 둘의 무대는 리더스 밖에 못봤어서 이런 연애 느낌도 제대로 (사실 엄청 잘) 소화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어우, 대단했습니다.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네요. 지디도 지디고, 씨엘도 씨엘이네요. 두 사람이 손잡는 퍼포 때문에 또 파이어될까봐 걱정했었지만, ㅎㅎ 다행히 양 팬덤 모두 만족한 무대가 나온 듯 합니다. 그리고 뭐랄까 무대 위의 둘은 토달기 어려운 커플이었어요.
7. 초코우유 짤을 봤는데, 강지영양 점점 이뻐지더군요. 눈이 아주 그냥 제 스탈일입니다. // Lㅓ에 대한 글은 없으시군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