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3 17:44
인원이 그리 많지 않은 사무실에서 일해요. 30명 정도...
저희 팀은 외부와 약간 격리된 자리구요, 문 앞이나 복도에 앉은 직원들이 약간 부러워하는.^^
원래 그렇게 빡빡한 분위기는 아니라서 근무중에 소소한 잡담을 하거나, 잠깐씩의 메신저, 인터넷 서핑을 하는 정도는
뭐 일하다가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가는 정도에요. 비교적 개인적인 분위기의 회사이구요...
그런데 요즘 저 SNS 서비스 종류가 아주아주 많아지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문제는, 직원들의 SNS 이용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는거죠...
저는 원래 본인의 업무만 제대로 처리한다면
시간 배분이나 회사 내에서의 교류, 업무 외 이런 활동 들은 최대한 자율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업무적으로 메신저 사용이 어느 정도 필요하기도 하고, 인터넷 서핑이 필요할 때도 있고, 그러다 보면 사적으로 약간 사용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적당한 수준이라는 개념도 사람마다 다르고 눈치껏 적당히...가 참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
엠에센 메신저와 네이트온 투명창, 요즘은 트위터와 페이스북까지... 정말 필요악일 때가 많은 것 같네요.
전체 회의에서 몇 번 자제하도록 경고를 하긴 했지만 문제의 그분은 반응이 없는 게 문제... 관리자가 너무 느슨한건가...-_-;;;
싫은 소리 하기 싫어하는 제 성격도 문제고, 새삼스럽게 가서 지적하기도 뭐하고, 업무상 사용을 아예 제한할 수도 없구요.
듀게에는 저보다 경험 많고 합리적인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여쭤봐요.
보통 어느 정도로 사용하시나요?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제한하거나 관리하고 있나요?
정답은 없는 문제겠지만, 뭔가 조치가 필요한 상태거든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2010.09.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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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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