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 고민입니다.

2010.10.13 21:30

익명일까 조회 수:3158

 

 

최근에 한달정도 사귄 오빠가 있습니다.

이 오빠는 그 전부터 알던 사이도 아니고,  사실 안지는 한달정도고

사귄지 한달정도 해서 얼굴익힌지는 두달밖에 안됬습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마음이 고맙고, 이쁘고, 그리고 사람이 마음이 따뜻한거 같아서

사귀게 된거죠.

아직 두달밖에 안되서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그 오빠는 학생입니다.

집은 가깝구요

오빠는 학생이다 보니 사실 주말이나, 그 외에도 수업을 마치면 시간이 많고

저는 직장인이다 보니 직장 이런저런 행사랑 한번씩 늦게 마칠때도 있고

그리고 일의 특성상 많이 걷기?때문에 좀 일끝나면 피곤해서

바로 집에 가서 쉬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저의 이런 사정 때문에 오빠랑 자주 만나지 못하죠/ 일주일에 두번정도?

 

 

일단 기초 설명은 이렇구요 ,

 

문제는 오빠가 이런 저를 이해를 못해준다는 겁니다.

음.. 오빠식의 연애는 집도 가깝고 하니깐 매일마다 봤으면 좋겠고

전화 문자도 자주 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일때문에 자주 보지 못하니깐 섭섭하고 진짜 사귀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답니다.

 

근데, 사실 직장인으로 일주일에 두번정도 만난다는건

많이 보는거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일마치고 나면 너무 추리 ; 해서 오빠 만날때는 항상 그전에

화장도 다시 하고 다시 꾸미고 나갑니다. 근데 오빠식으로 매일 보자 하면 매일 마치고 와서 다시 씻고 다시 꾸미고

 나가야 하는건데, 그건 사실 너무 힘듭니다 체력적으로 ㅠㅠ

 

근데 오빠는 다시 그렇게 꾸미지 말고 집도 근처니깐 근처에서 매일마다 보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저는 아직 사귄지 한달 밖에 안됬고 이쁜 모습만 보여 주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는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애기 하다보니 쌓인게 많더라구요 겨우 한달인데 ;

거의 연락 잘 안하고 잘 못보는거에 연관된 이야기 더라구요.

 

저는 아직 서로를 모르니깐 천천히 알아 가고 싶은데

오빠는 좀 마음이 급한거 같습니다. ㅠ

 

그리고 좀 이런 저의 사정을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해를 못해주니깐 섭섭하구요.

 

오빠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니깐 이렇게 자주 보자는건 알겠지만 ..

그래도 체력적으로 너무 딸리거든요 ㅜ

 

아까 이렇게 다투고 어찌어찌 억지로 풀긴 했는데,

서로 상황상 이런일이 계속 반복 될거 같습니다.. ㅠ

 

어찌 해야 하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9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399
» (연애상담) 고민입니다. [15] 익명일까 2010.10.13 3158
116418 [대물] 3화 함께 봐요. [31] 아.도.나이 2010.10.13 4576
116417 [출산바낭] 애기가 6주나 일찍 나왔어요 ㅠㅠ [27] 비네트 2010.10.13 4562
116416 야구 정말 어이없게 끝났네요 [20] 감동 2010.10.13 5196
116415 저도 드디어 BBC 셜록을 봤습니다. 한 줄 감상. [6] 토토랑 2010.10.13 3540
116414 두산팬으로서 [15] 링귀네 2010.10.13 3972
116413 코 잘린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얼굴을 되찾았나보군요. (잘렸던 사진 있습니다) [5] nishi 2010.10.13 5258
116412 지하철에서 강한 섹스어필을 일으키는 누군가를 봤을 때 어떻게 하세요? [34] 프레데릭 2010.10.13 7423
116411 전주여행 다녀왔어요 [12] 사람 2010.10.13 2890
116410 신길동 매운짬뽕 맛 감상. [7] hare 2010.10.13 3209
116409 이말년의 소설 <고등어의 모험> [20] 사과식초 2010.10.13 4659
116408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책] [2] catgotmy 2010.10.13 1834
116407 알렝레네의 마음 보고 왔습니다. [2] whks 2010.10.13 1402
116406 레터스 투 줄리엣 짧은 잡담(스포??) [3] 사람 2010.10.13 1665
116405 야마다 에이미 좋아하세요 [12] 유니스 2010.10.14 3296
116404 오늘 무릎팍 도사 유지태 편 [22] khm220 2010.10.14 5929
116403 이 음담패설 그럴듯 하게 잘 지었네요 [2] 가끔영화 2010.10.14 3685
116402 [야옹 바낭] 길냥이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10] cecilia 2010.10.14 1970
116401 사실 편의점 총각이 꿍싯꿍싯 [47] disorder 2010.10.14 5017
116400 애플은 세렝게티 초원에서 회식하나요? [5] 룽게 2010.10.14 29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