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가을, 아이돌음악은 소위 빠순이들의 전유물이라던 기존관념을 무너뜨리는 곡이 나옵니다.


원더걸스의 "텔미"


그전까지 아이돌 하면 각종 괴상한 화장에 이상한 옷을 입고 요상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못들어줄 노래를 부르는 광대였지만, "텔미" 이후 평범한 사람들도 아이돌 음악을 즐기는 방법을 발견해 낸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원더걸스, 빅뱅, 소녀시대의 활약은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 가요계를 "대형기획사 위주"의 아이돌의 열풍으로 이끕니다.


3년이 지난 지금 한국 연예계는 그 대형기획사들의 정예병력으로 이루어진 아이돌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습니다.


대형기획사는 그들이 소유한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 트레이너에 외국에서 사온 음원을 가지고 수년간 연예인이 되기만을 꿈꾸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장처럼 매일 노래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어제 윤종신이 장재인에게 말하더군요. "장재인이 톱3까지 올라간 사실은 대중들의 기호가 변하고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한다."


자기의 음악과 자기의 이야기를 자기가 연주하는 악기로 들려주는 음악인.


이런 음악인들이 현가요계를 100%전복시키기는 힘들겠지만 기존 대형아이돌기획사 위주의 현 시장을 조금이라도 잠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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