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식단공갭니다. 안녕들 하셨어요.

지옥같은 시험이 끝나고 리브로 지름에 앞서 그간 먹은 것들 추려 올려 봅니다.

 

 

시험을 여덟 과목이나 치는 바람에 상차림 사진은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 간간히 해놓은 반찬샷들 먼저.

콩나물 쪽파 무침, 총각 김치, 시래기 나물 무침, 토마토 샐러드, 계란말이.

계란말이엔 부추를 넣었는데 썰기가 귀찮아 길게 뉘어 속만 채웠더니.. 썰 때 부추가 몽땅 딸려 오는 기현상이..

 

 

파프리카 샐러드, 우엉 조림, 배추 김치, 느타리 버섯 말이, 깻잎장.

우엉 조림은 제가 좋아하는 반찬인데 사진이 영 별로네요. 느타리는 미나리로 묶어서 살짝 데쳤습니다.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총각 김치, 아몬드 멸치 볶음, 토마토 샐러드, 연두부, 치커리.

이 날은 아마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나 봐요. 특별한 반찬 없어도 밥에 치커리랑 계란 후라이 올리고 된장찌개에 슥슥 비벼 먹으면 맛나죠.

 

 

깻잎장, 콩나물 무침, 파프리카 샐러드, 계란찜.

전 날 초밥을 먹고 일식 계란찜에 꽂혀서 어설프게 따라했다가 계란이 못나게 쪄지는 바람에 망한 ...

아마 매운탕 끓여 먹은 날인가봐요. 남은 쑥갓과 홍고추로 어설픈 데코레이션:-p 

 

 

열무김치, 무채, 어린잎 샐러드, 멸치볶음, 토마토.

 

한 두가지 정도의 반찬만 만들어 짠지와 국으로 끼니를 연명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사진들이네요.

 

 

그리고 따로 따로 찍은 국과 요리.

미역국도 끓여 먹구요.

 

 

우럭을 떨이로 팔길래 두마리 사와 매운탕도 해먹구요.

 

 

요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투리 야채 처리 전골.

 

 

날씨가 쌀쌀 하길래 등뼈 사와 감자탕도 한 번 해 먹었어요. 뼈다귀(?)가 보이지 않아 아쉬운 사진.

 

 

사진은 비루하지만 맛있었던 쭈삼.

 

 

엄마님이 협찬하신 갈비로 만든 한우 갈비찜. 아아 맛있었어요 요거.

 

 

어느날 저녁에 해 먹은 김치 볶음밥.

 

 

계란은 반숙이 진리.

 

 

 

아마도 야식으로 먹었던 듯한 라볶이.

 

 

 

 

그리고 오늘, 시험이 끝난 뒤 나들이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도시락을 쌌습니다.  

1교시 시험 끝나자마자 집에 와서 준비 하느라 바빴던 탓에 너저분한 사진..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김밥 속은 간단하게 셋팅.

 

 

차례로 계란, 유부, 연어 초밥입니다. 세명이서 먹을거라 딱 먹을만큼만 만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도시락 1인분.

 

 

요것은 같이 먹을 닭가슴살 샐러드구요

 

 

이건 후식으로 먹을 과일.

 

 

전체샷.

시간이 촉박했던 지라 하나같이 엉성..ㅋㅋ

 

 

이제 포장(?)을 해야죠.

 

 샐러드는 여기에 넣고..

 

 

오랜만의 나들이니 도시락은 포장만 정성들여. 

 

 

그리고 전체 샷. 사진이 조금 짤렸네요. 도시락 두개 더 있었는데 ..

 

 

급하게 준비한 탓에 뭔가 2프로 부족했던 도시락인데도 맛있게 먹어줬던 두 친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p

 

 

그리고 요건 시험기간 직전에 만들었던 녹차 생크림 케이크 과정샷들이예요.

이젠 밥솥으로 스펀지 만드는 거 할만한 것 같아요.

 

 

아직 멀었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매끈하게 잘 빠져 나옵니다.

푹푹 꺼져가던 떡스폰지여 이젠 안녕..^_ㅠ

 

 간단히 바나나와

 

 키위를 중간 중간 넣어주고

 

 데코를 시작하려 했으나...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창작의 고통

 

 그 결과는..ㅋㅋ

이 모양 이 꼴..ㅋㅋ

 

 

생크림 띠마저 둘러주었건만 비루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요샌 제과점에 가도 케잌들이 허투루 안보여요. 그 완벽한 아이싱이며 창의적인 데코라니...!

하지만 보고 배우는 건 없습니다. :-/

참, 생크림 바를 때 렌지 판(?)을 꺼내 돌려가며 했더니 훨씬 수월 했어요. 깨알같은 팁은 콩지님에게서 얻었습니다.

 

 

후아.. 올리다 보니 사진이 생각보다 꽤 되네요. 오늘은 갈무리도 제대로 안해서 약간 스압일 듯..

 

오늘 식단 공개는 여기까지예요.

 

이제 시험도 끝났고 당분간 여유로우니 담에는 좀 더 탐나는 식단으로 돌아올게요.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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