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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이럴 때만 한 번씩 글 올리는 구 클랜시 현 체리보이 입니다.


이번에 중편 종이책을 출간하게 되었어요.

에픽로그 출판사의 디스에픽 시리즈의 하나로 <경계선의 아이들>이란 제목의 중편소설입니다.

중편인 만큼 길지 않은 분량이고 책 역시도 소담한 크기라서 간편하게 휴대하며 가볍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자책으로 나온 중단편집에 한 번 실렸던 것을 종이책으로 내는 것이라 나름 레어템입니다. ㅎ


쟝르는 추리물이고요. 지금까지 어줍잖게 써본 글들 중에선 플롯이나 트릭에 제일 공을 들인 글이랍니다.

이 글의 씨앗이 되는 아이디어와 초반부 묘사는 오래 전 여기 게시판에 올린 적도 있었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어떤 부분과 관련한 질문글을 올린 적도 있고... 그러니까 상당부분 듀게의 영험함을 빌린 글이랄까요.

(뭐, 그렇게 홍보글을 올리는 것을 정당화 해보렵니다...)


가뭄에 콩 나듯 내는 종이책이니만큼 이런 글 올렸다고 너무 타박하진 말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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