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종교인들 엄청 싫어할 듯 하고,
특정 종교인 아닌 여성들은 여성혐오 때문에 (영화가 여성혐오보단 여성혐오를 표현한 것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만)
특정 종교인 아닌 일부 남성들은 못난 남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거울같이 잘 그려내서
위 3가지 해당 안되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어서...
극단의 극의 극까지 끌어붙이는 게 어떤 의미에서건 대단.. 블랙스완 감독이었었지하고 끄덕끄덕..
인물에 대해 연민같은 건 없다는 건 재키 감독이었었지 하고 끄덕끄덕..했습니다.
정작 노아는 안 봐서 모르겠고요.
신이 되고 싶었던 예술가의 이야기를 뮤즈의 관점에서 쓴 이야기라고 생각했었어요. 이 모든 고난들이 다 무슨 의미가 있는 중인가 싶지만 뮤즈로 소비되고 버려지는 당사자에게 의미는 개뿔 뭔 의미가 있겠어요.
여성혐오가 분명 없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떤 부분은 이용했을지 몰라도 어떤 부분은 무의식중에 걸러지지 않고 담겨있기도 한 것 같던걸요.
원톱의 역량을 넘치게 갖고 있고 이미 여러 번 증명해왔던 이 능력있는 여성 배우가 더 멋지게 돋보일 수 있는 멋진 영화에서 날아다니는 걸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