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은 결국 이동진이네요.
성실하고 집요하고 통찰력 평범하고.
15분이면 될 걸 2시간 동안 주절..주절..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한 영화라 하며 별5개 줬고 종교학과 나온 분이니, 저에게 옛자취집앞 저가핫도그 같은 체험(먹은 직후엔 별로이나 날이 지날수록 그 강렬한 소스맛이 잊히지 않아 또 찾고싶은. 맛있을게 확실한 옆빵집의 슈크림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실제로 저는 곡성 보고 아가씨관람에 대한 흥미를 잃었어요)이었던 곡성에 대한 남다른 평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조금의 기대를 안고 들었으나 역시나. (물론 좋은 분석의 순간들도 있긴 했지만요.) 무시무시한 영화라는 자신의 비평적 입장,수사를 충분히&명쾌하게 방어해내지 못하는.
암튼 예전에 도야지님이 듀게에 올려준 네티즌의 분석글과, 씨네21에 실린 김영진의 조용조용한 비판글이 더 좋았네요.



이동진(6월7일) https://youtube.com/watch?v=g0_sPEC0PTA
네티즌(5월18일) https://brunch.co.kr/@nitro2red/67
김영진(5월31일) http://www.cine21.com/news/view/?idx=6&mag_id=8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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