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작이구요. 각종 영화제를 비롯해서 아주 적은 스크린에서 개봉도 했다는군요. 런닝타임은 좀 길어서 2시간 2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적을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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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한 카피가 맘에 듭니다. Damn... ㅋㅋㅋㅋㅋ 적혀 있는 폼을 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닌 듯 하구요.)



 - '폰테인'이라는 젊은 마약 딜러의 일상으로 시작합니다. 정확히 어딘진 모르겠는데 암튼 '글렌'이라 불리는 흑인 빈민가 동네가 생활 무대구요. 맨날 돈 지불이 밀리거나 떼어 먹고 도망다니는 '슬릭'이라는 포주를 만나 떼인 돈 받아 돌아오다가 라이벌들에게 총을 맞고... 죽어요.

 그리고 헉! 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나닛? ㅋㅋㅋ 뭐 당연히 개꿈이라 생각하고 다시 일상을 시작합니다만. 어제 그게 다 꿈이었으니 다시 '슬릭'을 만나 돈을 받아야죠? 그래서 찾아갔더니 이놈이 진짜 사색이 되어 기겁하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 야 너 분명히 어제 총 맞아 죽었는데??? 그래서 폰테인이 죽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전날 그 현장 근처에 있었던 성매매 여성 '요요'를 만나구요. 삼자대면으로 대화를 나눠 보니 분명히 폰테인은 총에 맞아 죽은 게 맞습니다? 극심한 혼란에 빠져든 폰테인은 슬릭과 요요를 억지로 끌고 다니며 이 수수께끼를 풀어보려다가 매우 수상한 차를 모는 녀석들을 미행해서, 매우 수상한 집 한 채를 발견하게 되고. 그래서 그 집으로 들어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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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은 얘가 주인공입니다. 존 보예가구요. 참고로 '타이론' 아닙니다. ㅋㅋ)


 

 - 제목에도 적어 놨듯이 전 이걸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이 또한 영화의 내용이나 주제에 대해 대해 전혀 모르고 그냥 보는 게 가장 재밌을 영화라서요. 그래서 본문도 대략 두리뭉술하게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하다 말 계획이긴 하지만요, 대충 '한 번 볼만 하겠다' 싶은 인상이 드는 분들이면 예고편도 보지 말고 이 글도 읽지 말고 영화 먼저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라고 먼저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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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딱 보면 빼박 60~70년대 삘인데 가만히 보면 걍 21세기 현재가 배경이라는 오묘한 컨셉을 자랑합니다.)



 - 영화가 시작되고 한동안 이 '글렌'이라는 동네를 보여주는데... 백인이라곤 정말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게 참 인상적이거든요. 주조연 단역 할 것 없이 화면에 비치는 게 내내 흑인들 뿐입니다. 애초에 주연들 캐스팅도 싹 다 흑인들이고. 음악이나 화면 편집의 리듬감도 마치 힙합 그루브랄까. 정말 저엉말 '흑인 영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보다가 첫 번째로 등장하는 백인 장면이 의미심장해요. 그 백인의 행색이나 그때 갸가 듣고 있던 음악까지 다 그러한데... 에... 살짝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은 못하겠고.


 갑작스레 점프해서 말하자면 이 영화는 '겟 아웃' 이후로 봇물 터지듯 콸콸 흘러나오고 있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 장르물입니다. 초장에 계속 흑인들만 나오는 것도 중반부터 사건의 1차 진상이 드러나면서부터 본격화되는 풍자를 위한 빌드업이구요. 결국 이 영화의 모든 설정, 배경, 캐릭터들이 싹 다 풍자 도구인 겁니다. 정말로 '겟 아웃'이랑 많이 닮은 발상의 이야기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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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겟 아웃'과 다르게 이 영화는 장르가 SF/코미디라는 거. 그리고 특히 코미디에 진심입니다. 웃겨요.)



 - 근데 그 풍자 도구들을 상당히 잘 짜놨습니다. 의미도 딱딱 쉽게 전달될 뿐더러 일단 장르물로서 재미가 있어요.

 처음에 적었듯이 기본적으로 음모론을 바탕으로 합니다. '정부가 수돗물에 국민들을 길들이기 위한 약물을 타고 있다'는 옛날 옛적 미국 괴담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소재를 진지하게 각잡고 다루면서 나오는 기본적인 재미가 있죠.

 거기에다가 영화 제목대로 인간 복제 관련 내용이 결합되어 SF가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밝혀지는 최종 진상까지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막가파 SF로 전개되는데 그게 어쨌거나 재미가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다 함께 순진무구하던 옛날옛적 디스토피아 SF 같은 이야기가 좍 펼쳐지는데 그걸 솜씨 좋게 풀어내니 정겨운 느낌으로 즐겁구요.

 또 그렇게 재미가 있으니 막판에 굉장히 직설적으로 달리는 부분도 걍 그러려니하고 껄껄 재밌게 보게 됩니다. 이렇게 적어 놓고 보니 정말 SF 버전의 '겟 아웃'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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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파일스런 음모론 이야기인데 그게 흑인 차별과 연결이 되는 거죠. 그리고 물론 그 와중에도 웃깁니다.)



 - 그리고 의외로(?) 가장 훌륭했던 부분이, 캐릭터와 대사가 좋습니다.


 이것도 세팅은 되게 전형적이거든요. 매사가 진지하고 현실적이며 좀 꽉 막힌, 하지만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성격의 마약 장수 존 보예가. 허풍선이에 잠시도 입을 다물지 않는 개그 포주 제이미 폭스, 역시 수다스럽고 뻘소리도 참 많이 하지만 동시에 가장 머리가 잘 돌아가면서 셋 중 유일하게 정의로운 성격을 가진 성매매 여성 티요나 패리스. 이렇게 셋이 영화 내내 뭉쳐다니면서 티격태격대다 친해지는 이야기인데. 정말 뻔하지만 각자 캐릭터가 그럴싸하게 잘 구현되어 있고 배우들도 참 잘 해줘서 보다보면 금방 정이 듭니다. 클라이막스에서의 활약도 셋 모두에게 적절하게 역할 배분 잘 해줘서 섭섭한 것도 없구요.


 그리고 그렇게 영화 내내 쏟아지는 대사가 웃겨요. 걍 대사 구경하는 재미가 꽤 있는 영홥니다. 아쉽게도 각종 문화, 사회 아이템들에 대한 언급과 인용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자막이 거의 다 의역을 해버리는 바람에 맛이 많이 죽긴 하는데, 그래도 배우들이 워낙 잘 해주는 데다가 그 와중에 운 좋게 알아 듣는 몇 가지들만 챙겨도 충분히 낄낄거리며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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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이 중요 소재로 등장하는 것도 좀 그렇죠. 미국 영화들 보다 보면 튀긴 닭은 좀 백인보단 흑인 취향 음식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찾아 보니 후라이드 치킨의 유래가 흑인 노예들 음식이었다고...?)



 - 솔직히 고백하자면. '아 이건 내가 제대로 캐치를 못한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꽤 많습니다.

 일단 영화 속 배경이 분명히 현대, 지금인데 꼭 60~70년대처럼 묘사가 되는 것(거기에다 필름 그레인 효과까지 잔뜩 넣어놨습니다)도 단순 스타일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구요. 등장 인물들의 드립 같은 것들도 '대충 웃어넘기긴 하는데 내가 제대로 이해한 건 아닌 듯?' 이라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구요. 대체로 본토 사람들, 특히 흑인들 문화 코드를 좀 이해해야 완전히 즐길 수 있는 영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대충만 이해해도 재밌긴 했습니다만, 그런 건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런닝타임이 아무래도 좀 길긴 합니다.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봤는데, 아예 시리즈로 만들어냈어도 괜찮을 이야기였겠다는 생각이 좀 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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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들 다 재밌게 잘 하는데 캐릭터 매력은 '요요'가 제일 쩌는 것도 뭔가 21세기구나... 싶구요.)



 -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영화라서 대충 마무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재능 있는 배우들의 흥겨운 드립 잔치가 즐길만한 코믹 영화구요.

 동시에 음모론 + SF + 현실 풍자를 잘 배합해서 만들어낸 재미난 장르물이구요.

 마지막으로 대놓고 직설적으로 미국의 흑인 차별을 비판하는 프로파간다물(...)이기도 합니다. ㅋㅋ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서 어지간하면 괜찮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괜찮은 영화였어요. 

 개인적으론 '겟 아웃' 이후로 가장 괜찮게 뽑힌 유사 '겟 아웃' 영화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재밌게 잘 봤어요.




 + 유명한 '낸시 드루' 시리즈가 중요하게 언급됩니다. 이 또한 '겟 아웃'의 조동필씨 생각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되게 오래되고 유명하고 미국에서 아주 폭 넓게 인기 많은 시리즈인데 워낙 옛날 작품이다 보니 인종 차별 이슈가 있잖아요. 그런 걸 굳이 콕 찝어 작품에 끌어들여서 인용, 활용을 하는 거죠.

 덤으로, 검색을 해 보니 이게 2007년과 2019년 버전의 영화가 있는데 2007년 버전의 주인공은 엠마 로버츠이고 낸시의 절친 조지 역할은 당연히 백인 배우가 맡았어요. 근데 2019년 버전을 보면 일단 주인공은 소피아 릴리스가 맡아 붉은 곱슬머리를 뽐내고 있고 절친 조지는 흑인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것이 21세기!!! ㅋㅋ



 ++ 이거 각본이 처음 등장했을 때 잘 빠진 각본이라고 꽤 주목 받은 경우였나봐요. 그래서 진작부터 영화화 진행 중이었고 실제로 촬영도 한참 전에 했나 보네요. 대략 코로나 이전에 등장해서 코로나 기간 동안 촬영되었고 오랜 후반 작업과 숙성(?) 기간을 거쳐 이제 공개된 모양입니다.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들이 사는 마을 '글렌'은 인종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차려놓은 실험장이었습니다. 그 지하에는 거대한 시설이 존재하고 거기에서 사람들 마음을 조종하는 약물을 만들어서 치킨 조미료, 퍼머 약, 교회 성찬식 포도주스 등등에 집어 넣어 사람들을 컨트롤하고 있었던 거죠. (당연히 이 시설엔 싹 다 백인들 뿐입니다 ㅋㅋ) 그리고 이 동네에 가난한 흑인 말고는 아무도 발을 못 붙이게 하기 위해 동네를 계속 망하게 만들어야 하니 (ㅋㅋ) 마약상, 포주 등 몇몇 중요 인물(?)들은 복제 인간으로 잔뜩 만들어 두고서 자신들이 맘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설정(명령어라든가, 복제라든가...)까지 해놓고 특별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초장에 주인공 폰테인이 총 맞아 죽고도 다시 살아난 건 그런 사연이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의 인생 기억까지도 다 세팅된 가짜였다는 게 막판에 밝혀지구요.


 암튼 지하 시설에 침입해서 이런 사실을 다 알아낸 3인조는 이걸 사람들에게 알려서 다 뒤집어 엎자!! 라고 결심합니다만. 그때 키퍼 서덜랜드가 연기하는 빌런이 나타나서 3인조 중 남자 둘은 자기 명령대로 따르도록 셋팅되어 있는 존재라는 걸 각인시켜주고 조롱하며 사라지죠. 홍일점 요요는 왜 셋팅이 안 되어 있냐면, 너무 하찮아서 아무나로 교체해 버려도 상관 없으니 그럴 필요가 없대요(...)


 그래서 인생 낙을 잃어 버리고 찌질하게 궁상을 떨던 폰테인은 뒤늦게 맨날 방에 처박혀서 안 나오던 자기 엄마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아 진짜 이게 뭐임!!!' 하고 빡쳐서 슬릭을 찾아가고. 비록 찌질하지만 그래도 자존감 확실한 덕에 폰테인보단 덜 멘탈이 나간 슬릭과 이러쿵저러쿵 얘길 하다가... 홀로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던 요요가 지하로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구출 작전을 짭니다.


 그런데 단 둘이서 뭘 하겠냐... 고 고민하다가 지원 병력을 얻기 위해 도입부에서 폰테인을 쏴죽였던 조직을 찾아가 협상을 하는데요, 걍 바로 총 맞아 죽어요. 그리고 예전에 그랬던대로 신제품 폰테인으로 교체가 되는데, 거기에 슬릭이 나타나서 다짜고짜 마취를 시키고 꽁꽁 묶어서 가둬버립니다. 사실 이게 다 작전이었던 겁니다.

 그들이 모든 걸 감시하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미리 자기들끼리 작전을 짜서 연극을 한 거죠. 조직 놈들을 설득한 비결은 간단하게 매수였구요. ㅋㅋㅋ 그래서 죽은 척하고 지하로 실려가서 내부 사정을 파악한 폰테인이 출입구를 열고, 바깥에선 슬릭과 폰테인 조직, 라이벌 조직 애들이 모두 무장하고 그 출입구로 달려 들어가고, 그래서 지하 시설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밝혀지는 최종 진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요 인간 복제 & 흑백 갈등 해결(?)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는 다름 아닌 폰테인의 원본이었습니다. 폭삭 늙은 폰테인이 나오겠죠. 그래서 뭐 자기 동생의 죽음이 어쨌고 저쨌고 하면서 본인 입장에선 진심어린 이야길 막 늘어 놓는데 폰테인 입장에선 걍 백인들 편 들어서 흑인들 조종하는 미친 놈일 뿐이었고 그래서 어찌저찌해서 사살. 그 시각에 다른 장소에선 슬릭과 요요가 키퍼 서덜랜드 빌런을 만나 어찌저찌하다가 결국 사살. 이렇게 글렌의 지하 시설은 멸망하고, 이들이 풀어 놓은 지하의 비축용 복제 인간들이 바깥 세상으로 뛰쳐 나가면서 정부의 비밀 실험을 전국민이 다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3인방은 '이제 이 동네 떠나서 좀 넓은 세상 구경도 해 보지? 그동안 하던 구린 일도 때려 치우고? 모두 함께??' 대충 이런 식으로 셋이 해맑게 웃으며 해피 엔딩이구요.


 끝인 척... 하다가 문득 LA(였나)에 사는 또 다른 폰테인이 나와요. 극중에서 '전국 다른 지역에 이런 시설이 수십개라고!' 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게 그 중 하나인 거죠. 그리고 이 녀석도 폰테인과 거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걸 한참 보여주다가, 마지막엔 얘가 친구들이랑 뉴스를 보는데 그 뉴스가 바로 위의 그 장면입니다. 그때 화면에 폰테인의 복제가 잡히고, 이 녀석의 친구들이 경악하며 와,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 라고 말하면서 끝입니다. 네, 이 녀석 이름이 타이론이고 제목은 그런 의미였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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