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건당국, '韓입국금지' 안하는 이유.."선진의료·정보 투명"


출처는 Newsis 입니다. 뭐 안 뭍은 단순 보도.
국내 언론들이 한국입국제한 총 70개국이 넘네 오늘도 또 추가네 경마식 보도만 싸지르고 있는데
좋은 기레기는 뒤진 기레기라는 소리만 나옵니다. 


1.
여하간 호주의 착한 정책결정 덕분에 아주 기분 좋게 들어와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을 하고 있어요.
사실 이번에 오기전만해도 호주에 대한 정보가 일바무식에 가깝고 살짝 비호감도가 있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공기와 날씨부터 해서 여러가지로 참 맘에 듭니다 ㅎㅎ
혹시라도 갑자기 한국인 입국제한 및 체류 제한 조치가 생겨서 호텔 밖으로 못 나가나 걱정했었거든요.
그냥 손 놓고 무관심해서 그런게 아니라 나름 정밀하게 관찰하고 판단한 정책결정이라는 걸 알고 나니 매우 편안합니다.

2.
역설적이게도 중국을 일찌감치 호주에서 입국을 막은 이유는 
중국 의료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과 정보 불투명성에 기인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여기와서 보니 중국인들 엄청 많더군요.   
입국금지 당한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운 타운에 나가 보면 왠 중국말이 사방팔방 많이 들리는지;;
시내한복판에 차이나 타운도 있고 중국 이민 박물관이란 것도 있고 (호주 골드러시 시기에 청나라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 왔었다고 하는군요)
대학마다 중국유학생들이 엄청 많아서 그들 때문에 학사일정을 조정중이라고 해요.
갤러리나 뮤지엄 몇 군데 다녀봐도 항상 영어 옆에 중국어(간자체) 병기한 사인들이 있을 정도에요. 
중국 교민에 비하면 호주 한국 교민은 존재감이 전혀 없는 느낌적 느낌

4.
그런데도 중국은 입국 금지하고 한국은 대구와 청도 일부 지역만 딱 찍어서 여행 주의 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중국인은 워낙 많이 왕래를 하는데다 신뢰할 수 없어 막고, 한국은 그에 비하면 숫자도 적고 신뢰할 수 있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상해로 돌아간 뒤에 주변에서 혹시나 코로나19 관련 중국 넘버원 같은 빻은 소리하는 인간 있음 호주 이야기나 해줘야겠어요.

5.
차이나 리스크....
요즘 신천지와 일베 혹은 뉴라이트 혹은 기타 등등 빻은 것들이 대동단결해서 ‘차이나 게이트’ 프레임을 밀고 있는거 같더군요,
사실 저것들이 현정권 혹은 민주당계열 정부에 대하여 친중정권 프레임을 시도한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한국은 좌나 우나 뭐나 한미동맹 체제가 유지되는한 친중 정권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그냥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너무 높은게 문제에요. 

여하간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합니다. 
코로나19에 국한된 문제도 아니고 입국금지를 했어야 했다는 말도 아닙니다.
그냥 뭔가 중국에 의존도 혹은 상호개입도가 높은 시스템 속에서 토착왜구들이 친중프레임으로 공격하는건 정말 꽃놀이패거든요.

6.
혹자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중국이 이상한 짓을 실제 너무 많이 하는 나라라는 거에요.  즉 까일 거리를 스스로 무지 많이 하는 양아치라는거죠.\
그런 나라와 국익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국가간 협력도 하고 좋은게 좋은거지 지낼 수는 있긴 한데
사스때처럼 개오바를 떨며 한한령이라던가 몇몇 기업들, 공장들 본보기로 철 수 시키게 만든다던가 하는 만행을 앉아서
당하는건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차이나 리스크’ 를 줄이는건 중국 의존도를 완화 시키는데 달렸다고 생각해요.
뭐 그런 의미에서 ‘신남방정책’같은 것도 좋고 뭐도 좋은데, 정부도 정부지만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도 이제 보수적으로 하고
민간차원에서 서서히 연착륙으로 중국 비중을 여러모로 줄이는게 시급하다 생각해요.


어? 왠지 옆길로 새도 한 참 샌거 같네요;  원래 쓰려던  제목 고치고 그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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