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구로쪽의 한 사업장(콜센터)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각기 다른 거주지역에서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확진자의 직장이 같음을 의심한 역학팀에 의해

해당 사업장내 직원 1/3 가량인 50여명을 조사한 결과 총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앞으로 더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거죠.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은 내일즘 정리되어 발표되는 것을 봐야 알거 같아요)


콜센터 직원들 대부분 자차가 아닌 버스나 지하철등을 이용해 출퇴근을 해왔음을 감안하면

정밀한 역학조사가 불가능할 정도의 대규모 접촉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의료시설과 종교시설을 제외하고 이렇게 일반 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콜센터의 근무환경은 1인당 60센티 정도로 좁고 밀접합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말을 하는 업무방식이라 비말 배출이 상당히 이루어집니다. 

환기가 제대로 안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근무환경이 통째로 감염자의 비말로 오염되어 있었을거 같아요.


앞으로 콜센터도 선제적 방역의 대상이 될거 같고 해당 업무 종사자와 그 가족분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이 구로(신도림역 근처) 콜센터에 근무하는 분들의 거주지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처음 확진을 받은 분은 노원구 거주자였고 두번째는 은평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받은 분들 중에는 인근 경기도 지역 거주자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시설은 모든 감염병 시즌에 가장 위험한 장소라는건 이미 다 알고 있는 상식이었는데

신천지를 통해 종교시설이 위험시설로 떠 올랐고 특유의 근무환경과 근무방식으로 인해 집단감염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콜센터 케이수가 추가 될거 같습니다.


또 이런 유사한 케이스가 어디일까요?  비말감염으로 공간 전체가 오염되고 전파 되기 쉬운 곳?

바로 교육시설이죠.  일반적인 학교와 학원들 모두 해당되는데 다행히 선제적으로 휴교와 후원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가장 많이 떠드는 곳? 바로 회의실과 탕비실 그리고 구내식당 정도일거 같습니다. 

가급적 회의를 하지 않거나 사내에서도 채팅 및 화상회의로 대체를 하는 것이 가장 좋겠군요.

제조업 현장에서는 보통 말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할 거 같아요. 밥은 각자 혼밥이 진리 -_-


다음 후보를 전문가들이 찾아서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지 싶어요.

그리고 신천지가 여전히 언플만 하면서 방역에 비협조적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터질게 뻔한 이 폭탄 덩어리가 언제 터질지 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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