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3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1시간 49분. OTT에는 아마 없는 듯 하고 올레티비 무료 영화로 봤어요. 스포일러는 늘 그렇듯 마지막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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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터도 꽤 유명했는데. 솔직히 디자인이 훌륭한 게 아니라 걍 톰 크루즈 얼굴이 훌륭한 게 아니었나 싶구요.)



 - 고등학교 3학년, 이미 SAT도 쳤고 자기가 갈 수 있는 대학 알아보느라 바쁜 '조셉'이라는 녀석이 주인공입니다. 부잣집 자식이구요. 꽤 성실하고 착실한 녀석인 듯 하지만 공부에 크게 소질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아이비리그에 진출하기엔 턱 없는 SAT 점수를 받아 버렸는데 특별히 망친 게 아니라 그냥 본인 실력대로 나온 것 같거든요.

 그리고 애가 뭐랄까, 괜찮은 녀석이긴 한데 좀 세상 물정 모르면서 근심 걱정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20대 톰 크루즈의 비주얼로 태어나고도 그 나이까지 성경험도 없구요. 대놓고 들이대는 여학생이 있어도 피해 버리고 그러나봐요. 그러다 결국 절친에게서 '너에겐 이런 게 좀 필요해. 왓 더 훡!!! 하고 저지르는 것 말이지.' 라는 소리까지 듣네요.


 암튼 그 와중에 부모님이 해외로 일주일 여행을 가시고. 일주일 내내 집이 비는데 역시 SAT 재시험 공부나 하고 있는 조셉에게 절친 녀석이 '아 쫌!!!' 이러면서 장난으로 출장 성매매 주문 전화를 해 버립니다. 게다가 또 이게 평범한 업체도 아니어서 정작 도착한 것은 건장한 여장 흑인 아저씨. 어쨌든 불러 버렸으니 암쏘쏘리를 외치며 돈은 지불했구요. 그랬더니 우리 매너 좋은 아저씨께선 '너 같은 녀석들이 환장할만한 애니까 전화해 봐' 라며 연락처 하나를 선물로 남기고 떠나요. 관심 없는 척 했지만 피 끓는 그 나이에 절호의 찬스(?)에다가 친구의 부추김까지 3중 중첩 버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전화를 해 버린 조셉군. 의리의 아저씨 추천은 매우 정확해서 황홀한 하룻밤을 보냅니다만. 다음 날 아침에 요금으로 무려 300달러를 외치는 '라나'를 위해 은행에 가서 개인 금고까지 털어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얼씨구. 이 인간이 엄마가 엄청 아끼는 수정 장식품을 들고 튀었습니다. 대체 이걸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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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나홀로 집에' 스런 스타트인데 뭐 청춘물엔 흔한 설정이니까요. 아빠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문제의 엄마 애착템입니다. 그냥 '에그'라고 불러요)



 - 톰 크루즈의 두 번째 주연작입니다. '끝없는 사랑', '아웃사이더' 같은 영화에서 단역 & 조연으로 나오고 한국 제목을 알 수 없는 코미디 영화 한 편에서 주연을 맡고 이게 두 번째네요. 근데 이미 그 탁월한 비주얼을 인정 받고 있었는지 같은 해에 또 주연을 맡은 청춘 영화 하나가 있고 ('뜨거운 가슴으로 내일을'이란 영화 아십니까? ㅋㅋ) 그 다음 해엔 '레전드'를 찍어서 망하고. 그 다음 해에 '탑건'이 나오면서 이 양반 경력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동시에 레베카 드 모네이의 기억할만한 작품으론 첫 번째이기도 한데. 저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람을 흔드는 손'이나 '분노의 역류'로 이 분의 시작을 기억하니 이 분에겐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은 시점이네요. 그게 8~9년 후 영화들이거든요. 뭐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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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샷은 아니고 걍 홍보용 사진입니다만 둘 다 참 예쁘게 나와서 올려봅니다. 근데... 톰 아저씨 진짜 과하게 잘 생겼네요. ㅋㅋㅋ)



 - 그러니까 컨셉은 심플합니다. 흔한 틴에이저 코미디 영화의 소재잖아요. 평범한 (육체가 톰 크루즈인데!!) 청소년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 신나게 놀아 보려고 일탈을 저지르다가 일이 꼬여서 뒤죽박죽 갈 수록 태산이 되고, 정신 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부모가 돌아오기 전까지 사태 수습을 하는 코믹 소동극이요. 이 영화도 정말로 그런 이야기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공식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등장하는 소재들도 다 그런 이야기들 단골 소재에요. 엄마가 아끼는 물건, 아빠가 아끼는 차, 집에서 벌어지는 대형 정신산란 파티라든가. 그 와중에 여자 하나 만나서 로맨스 비슷한 전개도 들어가구요. 


 그렇게 공식 그대로 만들면서 그 공식을 구성하는 내용물을 희한한 걸로 채워 넣은 겁니다. 성매매 말이죠. 아니 뭐 이런 소재도 곁가지로 들어가는 청춘물을 종종 본 기억이 있지만 이 영화는 그게 아예 중심 소재라는 거. 그리고 그걸 그냥 웃음거리로 다루는 게 아니라 꽤 정색하고 다룬다는 게 특이한 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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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청춘물답게 '절친' 캐릭터들이 나오긴 하는데, 비중은 많이 작고 거의 톰 크루즈 혼자서 끌어가는 영화입니다.)



 - 그리고 이 영화의 성매매는 그냥 성매매 산업의 참모습... 이런 게 아니라 자본주의와 거기에 빠져든 사람들에 대한 은유로 쓰입니다. 처음부터 그 컨셉이 아주 명확해요. 주인공 녀석이 대입용으로 하는 '미래의 기업인' 이라는 학교 특별 활동이 꽤 중요한 소재로 처음부터 제시가 되고 이걸로 이야기 마무리까지 하거든요.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도 '라나는 그야말로 자본주의자 그 자체였다' 라는 식의 대사가 나오구요. 


 그래서 영화는 제 예상보다 많이 진지하고 다크합니다. 분명 청춘 소동극의 전개를 따르지만 거기 등장하는 것들이 돈만 밝히는 성매매 여성, 이 여자를 잡으려고 난리를 치는 포주, 학생이 자기 집에서 벌이는 성매매 파티(...) 같은 것들이니 밝고 즐거우면 이상한 일이죠. 하지만 웃기는 장면이 없는 건 아니고요, 블랙 코미디.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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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기업인' 활동에서 영업 역할을 맡았던 조셉은 현실에서도 성매매 영업을...;)



 - 또한 이 영화는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청년이 세상의 다크 사이드를 맛보면서 물들고, 그걸 스스로 '성숙했다'라고 믿게 되는 비틀린 성장극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미래의 꿈이 부자 되는 거라는 친구들에게 '인류를 위해 뭔가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외치던, 책임감을 논하며 함부로 섹스도 안 하고 착실하게 살던 젊은이가 돈맛을 톡톡히 보고는 뭐... 그렇게 되는 이야기니까요. 이 역시 청춘 소동극의 기본 공식을 가져다 비틀어 놓은 건데 꽤 그럴싸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금은 지나치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살짝 부자연스럽단 기분도 들지만, 뭐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게 잘못은 아니죠. 하물며 이렇게 하고픈 이야기가 분명한 작품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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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맛을 화끈하게 보고 흑화된 모습입니다만. 이 과한 씐남이 캐릭터와, 특히 배우 본인과 아주아 잘 어울립니다.)



 - 개인적으로 젊은 시절의 톰 크루즈는 미치도록 잘 생겼지만 뭔가 좀 '자신감 넘치는 젊은이 특유의 치기어림'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에선 그게 캐릭터에 정말로 딱 맞습니다. 이게 재밌는 게, 결국 이야기가 끝난 후에 가만히 정산을 해 보면 정작 조셉은 자기 의지로 뭘 한 게 거의 없어요. 계속 라나의 페이스에 끌려가고 포주의 위협에 반응하고 하면서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라는 건데 마지막을 보면 본인은 자기가 뭐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생각하면서 허세를 부리거든요. 그런 캐릭터와 당시 톰 크루즈의 분위기가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뭐 결과적으로 연기 좋았다는 얘기구요. ㅋㅋ


 레베카 드 모네이는 당연히 예쁜데, 역시나 10년 후에 펼치게 될 '위험한 여인' 캐릭터 인생의 프로토 타입 같은 역할을 맡아서 역시나 잘 해 줍니다. 나쁜 사람인 듯 아닌 듯 헷갈리면서 어쨌든 주인공 인생 꼬이게 만드는 팜므 파탈 분위기를 잘 소화했구요. 확인해보니 실제로도 톰 크루즈보다 세 살 연상인데, 위험한 섹시 연상녀(...) 역할에 참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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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주 역할의 조 판톨리아노 얘길 빼먹을 뻔 했군요. 매트릭스, 메멘토, 소프라노스 등. 이 분은 이후로도 유명한 작품들에서 비슷한 역할을 엄청 하셨죠... ㅋㅋ)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이.

 영화가 촌스럽지 않습니다. 이게 80년대 하고도 초반 영화잖아요. 게다가 고작 600만 달러 들여서 만든 저예산 영화이고 장르는 또 청춘물인데 희한할 정도로 낡고 촌스럽단 느낌이 없습니다. 아마도 '이 시대 최신 유행' 같은 게 영화 속에 등장할 틈이 없어서 그런 것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연출이 좋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나름 그 시절 기준 스타일리쉬함을 의도한 연출들이 나오긴 하는데 과하지 않게, 적절하게 녹아들어가 있고 이야기 전개나 장면 연출이나 다 간결하게 핵심만 짚고 넘어가는 느낌이라 낡은 영화 같지 않았어요. 감독 본인이 각본 쓰고 연출하고 다 했는데, 이런 능력자가 어떻게 이후로 그냥 사라져 버렸나 궁금할 정도로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이게 알고 보니 미국 쪽에선 지금까지 레전드 취급 받는 장면이었더라구요. 이후에 패러디도 많이 됐고 아예 '리스키 비지니스 코스츔'이라는 이름까지 붙어서 아직까지도 많이들 따라한다고.)



 - 그러니까 뭐...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은 수작이었습니다.

 청춘물 공식을 비틀어서 세상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인데 이야기를 참 잘 짜 놓아서 메시지도 잘 살아나고. 또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영화가 재밌습니다. 블랙 코미디라지만 웃길 땐 웃기고, 주인공 상황이 계속해서 꼬이는 거 보면 진짜 난감해서 환장하겠단 기분도 들고 그래요. ㅋㅋㅋ

 암튼 그렇습니다. 이제는 할배가 되신 톰 크루즈의 최신작이 극장에서 상영하는 와중에 저는 집구석에서 40년전 영화 vod를 보고 있었다는 거. 근데 아주 재밌게 봤다는 거. 그렇게 끝입니다. 하하.




 + 근데 톰 크루즈... 당시 22세의 젊은이이자 신인급 배우 톰 크루즈의 연기를 구경하다 보면 재밌는 게요, 그 때나 지금이나 연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대사 톤이나 표정이나 다 되게 익숙한 그거에요. 그래서 배우 본인은 초반부터 거의 완성형이었고 달라진 건 그냥 주변의 시선과 평가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위와 같은 맥락에서 또 웃겼던 장면 하나가. 막판에 주인공이 포주 아저씨랑 전화 통화 하면서 막 세게 나가다가 나중엔 애걸복걸하게 되는 장면이 있거든요. 이게 '제리 맥과이어'의 '쇼 미 더 머니!!!' 장면이랑 느낌이 너무 비슷한 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전 '제리 맥과이어'에서의 톰 크루즈 캐릭터와 연기를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엄마의 '에그'를 들고 튀어 버린 라나를 찾기 위해 조셉은 라나를 소개해줬던 아저씨에게 다시 연락을 하고, 결국 라나가 즐겨 찾는다는 곳을 찾아가서 잠복을 하다가 찾아냅니다만. 정작 마주치니 멀리서 손 흔들며 미소만 짓고 나와 버립니다. 자기 혼자 로맨틱(...) 그런데 차를 타고 떠나려는 순간 라나가 우다다 달려와서 차를 태워달라 그러고, 상황을 보니 포주에게서 도망치는 중이네요. 어쨌든 도와달라니 차를 몰고 떠나는데 포주가 쫓아오는 통에 한밤에 카체이스를 벌이고, 결국 아빠의 포르쉐 파워!!!로 도주에 성공해요. 그리고 이런 사정으로 라나는 주인공 집에 얹혀 지내게 되는데요.


 나름 꽤 친근해져서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던 중에 조셉의 처지를 대충 알게 된 라나가 황당한 제안을 합니다. 보아하니 너 돈 많은 친구들 투성인 것 같으니 너희 집에서 성매매 파티를 하자는 거죠. 자기가 동료들 잔뜩 데려올 테니 뭐 블라블라... 하지만 아직은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조셉은 거절하구요. 라나는 아 뭐 니 맘대로 해라! 라고 성질 내고 자리를 뜨는데, 그때 사이드 브레이크도 안 걸고 주차 시켜 놨던 아빠의 포르쉐가 내리막을 달려 수중으로 다이빙을 해 버립니다. 다행히 부모 컴백 전까지 수리는 가능하지만 돈이 왕창 들어가는 상황이 된 조셉은 부모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결국 라나의 제안을 받아들여요.


 운명의 그 날, 부모님 돌아오기 하루 전에 개최한 성매매 파티는 대성황을 이루고 조셉과 라나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해집니다만. 이때 아빠가 빽으로 불러낸 프린스턴 대학 입학사정관 아저씨가 집에 도착해버려요. 여행 떠날 때 얘기 해 놨는데 조셉이 정신없는 사정 때문에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 ㅋㅋ 암튼 그렇게 어색하기 짝이 없는 집 상황 속에서 둘은 면담을 진행하구요. "근데 솔직히 니 성적이나 스펙이 아이비리그 희망할 수준은 아니잖아?" 라는 아저씨의 일침에 당황한 조셉은... 갑자기 선글라스를 꺼내 쓰고, 담배를 입에 물고선 입학사정관 아저씨에게 "제가 최근에 배운 건 말입니다? 인생은 가끔 '왓 더 훡!' 이라면서 저질러야 한다는 거죠. 하하하." 같은 개드립을 쳐 버리고 맙니다(...)


 다음 날 아침, 정산을 해 보니 수입은 무려 8천 달러. 수입을 배분하고 은행을 다녀왔는데, 어라. 집 세간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라나에게 전화를 해 보니 포주 아저씨가 받아요. 나랑 일하는 놈들 중 에이스를 빼가 놓고 니가 무사할 줄 알았니? 라며 화를 내구요. 처음엔 세게 부딪혀 보지만 포주의 싸늘한 태도에 결국 조셉은 애걸복걸하며 자기가 번 돈을 몽땅 뱉어내고 세간을 되찾아요. 그 시각에 부모는 공항에 도착하고, 조셉은 절친 둘을 불러다가 미친 듯이 짐들을 원위치 시키고... 딱 청춘 코미디물스럽게 부모의 도착과 동시에 정리를 완료합니다만.


 엄마는 전혀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금을 그놈의 '에그'에서 발견하고 조셉을 막 혼내구요. 허탈 & 울적하게 마당을 쓸던 조셉에게 아빠가 다가와서 매우 정색을 하더니... 방금 프린스턴에서 전화가 왔다며, 넌 합격이라고 축하를 해 줍니다. 너 이 자식 내가 그동안 말은 그렇게 했어도 널 믿었다!!! 어허허허허. ㅋㅋㅋ


 근데 마지막이 아니구요. 끝장면은 조셉이 라나를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겁니다. 이때 조셉이 물어요. 야, 너 솔직히 처음부터 포주랑 짜고 진행한 거지? 라나는 잠시 오묘한 표정을 짓다가 '아니야 그렇지 않아.' 라고 대답하고, 조셉은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둘이 연인 분위기로 공원을 산책하며 처음 만났을 때 대화(화대에 대한 ㅋㅋ)를 입장 바꿔 주고 받으며 깔깔 웃는 모습으로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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