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팁 몇 가지

2010.09.26 15:54

soboo 조회 수:6411


 대충 직할시,특별시급의 대도시인 북경,천진,상해,중경도 가보았고

 성시급 도시인 항주,남경,남창,하얼빈,선양,시안,쿤밍,해구,홍콩 등을 가보았고


 그외 소주, 닝보, 이싱, 청도(칭따오), 산야 등의 좀 먹어주는; 도시들도 가보았어요.

 특히 운남성은 두 달 정도 여행을 하며 돌아다녀서 다리,리장 등은 훤하지요.


 상해는 이제 그냥 제 앞마당;;;  대부분의 교민, 유학생들과 달리 한국사람 없는 동네로만 골라서 살아왔고 인적교류도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자....그럼 팁 나갑니다.



 1. 중국어회화 초보자용 입문서 하나 떼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한자 기초가 되어 있는 분들이고 발음장애가 없으신 분들 특별히 어학 치매증이 없는 분들이라면

     독하게 공부하면 한달 정도면 됩니다.


 2. 그 정도 초보수준이면 중국여행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한마디도 못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큰 경험치를 쌓으실 수 있을거에요.


 3. 영어도 일부지역에서는 먹어줍니다. 일반적인 패키지 관광코스에서는 소통불통이지만 국제적으로 알려진 베낭여행지에서는 충분히 먹어줍니다.

     그리고 영어 잘하면 아주 꽤 잘 대접 받을 수 있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사귈 수 있지요. 특히 서양애들에게 초보적인 중국어 가르켜 주면 애들이 환장합니다.


 4. 대부분의 지역이 기름집니다. 향채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들 힘들어 하죠.

    기름진 음식에 대한 대처방식은 '차'를 많이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녹차던 보이차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중화시켜줍니다. 중국인들도 그런식으로 음식궁합을

    맞추면서 먹고 사는거구요. 

    향채는....처음에 눈 딱감고 코 막고 과감하게 생으로 날걸로 우걱 우걱 씹어 드셔 보세요.  한방에 적응 되버립니다.


 5. 물가의 경우 정액표시되어 있는 물건이 아닌 것을 살 경우에 환율 170: 1 을 고려해서 항상 계산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됩니다.

     보이차 한덩어리에 산지에서 대중적으로 팔리는 제품들의 소매가가 200위안~300위안 정도 합니다.  이걸 한국돈으로 환산해보면 35000원~50000원정도 하겠네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저 보세요.  아...환율 환산이후에 대략 한국보다 50-60% 물가가 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1차산업 상품들이 그러하고 중국산 

     공산품 가격이 그러합니다.


 6. 무조건 조심 또 조심하세요. 위험한 길 사람들이 잘 안가는 루트, 불법적인 경로, 방식 등은 모두 피하세요. 중국여행 관련 커뮤니티에 가서 보면 

     안되는건데 되게 했다는 무용담이 많이 올라오는데 열에 하나 재수가 없으면 큰 낭패를 봅니다.  


 7. 현지 한국인, 조선족들은 아무리 많이 경계를 해도 모자르지 않습니다.

     멀쩡한 자기직업을 갖고 잘 살고 있는 한국사람, 조선족이라면 여행객에게 관심을 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되려 귀찮고 거추장 스럽죠. 

     먼저 접근하는 분들이 악의를 갖고 있던 아니던 상관 없습니다.  여하간 여행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전혀 득될게 없는 만남이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피하는게 정상이죠.


 8. 현지 한국인 민박, 게스트하우스는?  지속적으로 오래 한 지역에서 영업을 해오신 분들이고 넷상에서 평판이 괜찬다면 믿을만합니다.

     평판으로 먹고 사시는 분들이라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시고 되려 이 분들은 여행객들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관심하게 대합니다. 

     


 9.  그 외 중국 현지여행에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 3곳을 첨부합니다.

     - 전국 열차시각표 :  http://huoche.kuxun.cn/  (출발역과 도착역을 기입하면 해당 여정에 대한 기차의 시각표가 뜹니다. 한자 못 읽으시는 분은 이용불가;;)

    -  일기예보 사이트 : http://www.weather.com.cn/ (중앙기상대 홈페이지인데 맨 위에 보면 대도시 지명이 있고 클릭하면 해당지역 일기예보를 보실 수 있어요)

                http://www.weather.com.cn/forecast/index.shtml 요 주소로 들어가면 중국지도가 뜨고 해당지역에 마우스를 대면 일기개황을 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 자유여행 사이트 : http://www.ctrip.com/ (중문판)  http://english.ctrip.com/ (영문판)  (항공, 호텔, 이벤트, 블로그 등 제공)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5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0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9
124037 서양 여자는 힘세고 강한가요? [21] 닌스토롬 2013.01.22 6754
124036 40대 후반 직장상사 선물로 적당한 것? [4] 선케 2011.03.17 6753
124035 숟가락 구부리기 원리가 뭔가요? [8] 아침 2011.07.28 6752
124034 너무 착해서 대책 없는 아가씨 [22] 새벽하늘 2013.01.02 6749
124033 전 직업 텔레마케터입니다. [28] ML 2012.12.06 6746
124032 아이폰4, 모델명의 이유 [11] Johndoe 2010.06.08 6746
124031 잘 생긴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게요? [20] 닥터슬럼프 2012.08.08 6745
124030 자신의 장점 50가지를 적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13] 미선나무 2012.03.12 6745
124029 조성용 님 미개봉작 영화감상문에 대해 [128] 감자쥬스 2012.03.30 6744
124028 거식증 다큐 'Thin'(영혼의 병, 거식증): 여기 나왔던 여성들 중 폴리가 자살했었군요. [4] 한여름밤의 동화 2013.07.26 6742
124027 기성용-한혜진 열애설 재점화? [11] 자본주의의돼지 2013.03.25 6742
124026 김사랑 몸매관리 기사보고 금식중 [23] 무비스타 2011.02.28 6741
124025 디아블로3 패러디 만화 모아봤습니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야만용사 이야기 대거 포함! 필멸자분들은 봅니다. [8] chobo 2012.06.13 6740
124024 작가는 셜록 홈즈의 형 이름을 왜 '마이크로프트' 라고 지었을까요? [19] 노엘라 2012.10.26 6739
124023 중국의 탕웨이 팬들의 반응 [13] soboo 2014.07.02 6738
124022 이동진씨가 <이끼>를 보고 [14] Carb 2010.06.29 6738
124021 ▶◀ 배리님(Barry Lee) 부고 [20] 에이왁스 2012.10.16 6737
124020 [EBS 다큐] 베트남 전쟁 10부작 [23] underground 2017.11.04 6736
124019 러시아 애완 여우 [17] DJUNA 2011.06.01 6735
124018 내일 명동에 남자들, 여자들 줄 서겠네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3.11.13 67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