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와 동인녀[15금]

2011.03.05 18:56

catgotmy 조회 수:4732

오타쿠라는 말도 동인녀라는 말도 어느정도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성 오타쿠를 -2D 미소녀를 마음 속 하늘의 별이 되게 한 사람-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동인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부정적인 의미인지도 모르고, 정의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그저 야오이를 좋아하거나 오타쿠와 취향이 겹치지만 어딘가 어긋난 부분이 확실히 있는

 

성별 사이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차이를 지닌 동족 같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남성 오타쿠와 동인녀 이야기 혹은 남성 오타쿠가 좋아하는 것과 야오이에 대한 이야기.

 

 

 

남성 오타쿠로서 성적인 작품을 보면, 1인칭으로서의 '나'라는 존재, 위치가 필요합니다.

 

야오이를 보면 그래서 혼란스럽죠. 1인칭으로 대입시킬 '나'라는 존재가 없어요.

 

단지 미형의 남자이기 때문은 아닌것 같고, 왠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오타쿠에겐 캐릭터와 캐릭터의 상황이 중요하죠.

 

가상세계를 그리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스스로 가상이라는걸 알고 있으면서 즐기는 방식이지만요)

 

야오이 세계에선 공이나 수 같은 의미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츤데레와 트윈테일, 무녀 같은 것에서 관계성이 특별히 중요하지 않은데 비해서

 

공이나 수는 그 단어부터 관계적이네요.

 

 

야오이를 즐기는 동인녀는 아마도 관계를 즐기고, 수와 공의 어느쪽의 상황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저 추측이지만.

 

성적인 작품에 여성이 등장하면 어떻게 됐든 여성이 소비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것 같습니다.

 

뭐 동인녀와 야오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간접적으로 알수밖에 없지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402
105349 [위탄] 그래도 프로는 프로 [4] 푸네스 2011.03.05 3244
105348 고양이 두마리 [7] 가끔영화 2011.03.05 2450
105347 도둑한테 바이올린 샀으면 [2] 가끔영화 2011.03.05 1581
» 오타쿠와 동인녀[15금] [11] catgotmy 2011.03.05 4732
105345 레이디가가 신곡 본디스웨이...마돈나 익스프레스유어셀프랑 [2] 한솔로 2011.03.05 2139
105344 오늘 무한도전 [2] nishi 2011.03.05 3480
105343 다른사람들 트위터에 구경 가면요. [5] 달빛처럼 2011.03.05 2488
105342 1박2일 첫회부터 보고 있어요 ^^ [9] 감동 2011.03.05 3606
105341 지하철에서 있던 기분 좋은 일 [6] 말린해삼 2011.03.05 3141
105340 돌아온 포!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2] 예고편 [3] 보쿠리코 2011.03.05 2592
105339 생초리 18회 보셨나요? [5] 꽃과 바람 2011.03.05 1664
105338 여러 가지... [2] DJUNA 2011.03.05 2518
105337 [바낭] 사소한 친절? [5] wonderyears 2011.03.05 1779
105336 15년만에 맥을 쓰게된 올드맥보이의 감동수기? [6] soboo 2011.03.05 2872
105335 처치곤란한 물건들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9] 나나당당 2011.03.05 2278
105334 핑플 3대명반 [11] 무비스타 2011.03.05 2639
105333 [음악얘기] 일본 여자 싱어송라이터 잡담+요즘소녀들의롤모델은? [3] 츠키아카리 2011.03.05 2538
105332 한지민이 노무현 대선 광고에 나왔었군요 [5] magnolia 2011.03.05 4956
105331 [냉무] 잠깐 작업 좀 할 게요. 게시판이 불안정할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3] Nanda 2011.03.05 1236
105330 연주회 리뷰 초고입니다. 여러분께 감수를 부탁합니다. ^^ [3] 김원철 2011.03.05 11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