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서 눈물이 나서 곡을 중단한 일이 있었죠. (기억이 정확치 않아요. 중단하고 다시 했는지, 울면서 불렀는지 잘..)

아마 '아는지'를 부르시던 중이었던 것 같은데,

울컥 하셔서 마구 목소리가 떨리셨다는.

 때마침, 공연 컨셉상 헐렁 너부대대한 수면바지같은 것을 입고계셨답니다....뭔가 언밸런스하면서도 슬프고..훌쩍.

 

저도 술렁해서 지인에게 속삭

"그녀를 못 잊나봐. 광진님 그래서 아직 미혼이신거지?"했더니

 

<편지>의 그녀와 결혼해서 잘 사신다는.

게다가 편지의 히스토리는, 광진님이 아니라 광진님 아내분의 옛연인의 이야기라는.....아아......(그 남자분은 잘 사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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